서울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여의도.압구정.잠실 등에 `마천루` 조성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일부 구간 지하화 추진
한강변을 답답하게 막고 있는 성냥갑 모양의 병풍 아파트가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사라지고 이 자리에 공용 녹지대와 초고층 슬림(Slim)형 빌딩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선유도공원에서 단조로운 한강변의 도시구조를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지역은 최고 층수를 제한받지 않는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또 성수와 이촌, 반포, 구의, 자양, 당산 지구에는 최고 50층 안팎의 빌딩 신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초고층 빌딩 신축을 허용하는 대가로 개발 대상지의 일부 땅을 공용 용지로 기부채납 받아 이 곳에 녹지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한강 접근성과 조망권을 획기적으로 높여 일부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유화된 한강을 전체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연내에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5곳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별 개발이 진행되기 이전에 통합 개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망원, 당산, 반포, 잠실, 자양 등 중.장기적으로 중.소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선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는 단계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나머지 지역은 시의 기본 경관계획에 따라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한강 양안을 남북벨트로 연계해 마곡~상암은 생태첨단산업, 당산~합정은 문화예술, 여의도~용산은 국제금융업무, 이촌~반포는 보행녹지, 성수~압구정은 신문화, 암사~아차산은 역사문화 지구로 특화하기로 했다.
시는 한강변에 연접한 지역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부채납 비율을 25% 이상으로 정해 공공용지 및 기반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도로의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보행교를 설치해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성수, 합정 등 5대 전략정비구역이 통합 개발되면 총생산 28조6천억원, 부가가치 12조3천억원, 고용 20만명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한강변의 입지 여건상 이번 사업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단독주택지에 대해선 `지분 쪼개기`에 의한 투기 방지를 위해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한강변 전 지역의 토지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동산 가격이나 투기 조짐이 포착되면 즉시 토지거래 허가구역 또는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등으로 묶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한강 정비사업인 한강르네상스가 둑 안쪽의 공간구조 개편과 수상이용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공공성 회복 선언은 사유화된 제방 바깥 수변 지역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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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압구정.잠실 등에 `마천루` 조성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일부 구간 지하화 추진
한강변을 답답하게 막고 있는 성냥갑 모양의 병풍 아파트가 앞으로 재건축.재개발 과정에서 사라지고 이 자리에 공용 녹지대와 초고층 슬림(Slim)형 빌딩이 들어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선유도공원에서 단조로운 한강변의 도시구조를 매력적인 수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지역은 최고 층수를 제한받지 않는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시는 초고층 빌딩 신축을 허용하는 대가로 개발 대상지의 일부 땅을 공용 용지로 기부채납 받아 이 곳에 녹지대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한강 접근성과 조망권을 획기적으로 높여 일부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유화된 한강을 전체 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연내에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 5곳을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별 개발이 진행되기 이전에 통합 개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망원, 당산, 반포, 잠실, 자양 등 중.장기적으로 중.소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선 체계적 개발을 유도하는 단계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나머지 지역은 시의 기본 경관계획에 따라 관리하기로 했다.
시는 아울러 한강 양안을 남북벨트로 연계해 마곡~상암은 생태첨단산업, 당산~합정은 문화예술, 여의도~용산은 국제금융업무, 이촌~반포는 보행녹지, 성수~압구정은 신문화, 암사~아차산은 역사문화 지구로 특화하기로 했다.
시는 한강변에 연접한 지역의 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부채납 비율을 25% 이상으로 정해 공공용지 및 기반시설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특히 올림픽대로와 강변도로의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보행교를 설치해 한강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성수, 합정 등 5대 전략정비구역이 통합 개발되면 총생산 28조6천억원, 부가가치 12조3천억원, 고용 20만명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한강변의 입지 여건상 이번 사업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단독주택지에 대해선 `지분 쪼개기`에 의한 투기 방지를 위해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한강변 전 지역의 토지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동산 가격이나 투기 조짐이 포착되면 즉시 토지거래 허가구역 또는 투기지역, 주택거래신고지역 등으로 묶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한강 정비사업인 한강르네상스가 둑 안쪽의 공간구조 개편과 수상이용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공공성 회복 선언은 사유화된 제방 바깥 수변 지역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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