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IT협회'발족…초대회장에 현대차 팽정국 사장


기후변화위기를 녹색 신산업 창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IT는 물론 자동차ㆍ철강ㆍ조선ㆍ에너지 등 주력 산업의 100여개 기업이 모인 `그린비즈니스IT협회'가 발족했다.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는 13일 오후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다가오는 기후변화위기에 업계가 공동 대응하고, 녹색기술과 제품개발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키로 합의했다.

협회 초대 회장은 현대차 팽정국 사장이 선임됐으며, 포스코ㆍKTㆍ한국HPㆍSKC&CㆍLG히다찌ㆍ삼성SDSㆍSAP코리아 등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한국생산기술연구원ㆍ전자부품연구원ㆍKAIST그린IT연구센터 등 연구기관들이 임원사로 선정됐다.

이밖에 회원사로 SK에너지, 두산, GE코리아, 소니코리아, 웅진코웨이, 유한킴벌리, CJ제일제당, 아시아나항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오라클, 인텔코리아, 한국IBM, 김&장법률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기업의 그린담당임원(CGO;Chief Green Officer) 창설, 녹색R&D 투자확대와 인력양성, 기업간 녹색기술 교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실천 선언문을 채택했다.

팽정국 회장은 "그린 비즈니스는 에너지ㆍ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블루오션' 전략"이라며 "산업과 학계, 연구기관 및 언론기관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민간 추진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창립총회 이후 열린 축하리셉션에서 한승수 국무총리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해법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비전을 공유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협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저변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선도자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14일 지식경제부 주최로 워커힐 호텔에서 일본 경제산업성, 영국 내각부,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 쇼야마 에츠히코 회장(히타치 회장), HP 등 국내외 그린비즈니스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하는 `2009 그린비즈니스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편 한국그린비즈니스IT협회와 일본 그린IT추진협의회는 14일 이윤호 지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김승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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