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에 2천억원 투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에서 8조9천억원, 해외에서 67억달러 등 국내외에서 15조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내 사업장 임원 및 간부들과 해외법인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사업 목표를 결의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작년 경영계획과 비교할 때 국내 목표가 4.2% 감소한 반면 해외 목표는 4.7% 증가한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목표 설정은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수출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작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꾀하기 위해 연구개발 부문에 2천억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60% 상승한 금액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최대 규모이며친환경 차량 부품 및 전기전자 장치 부품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부품 개발에만 1천여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현재 60여명인 관련 연구개발 인원도 국내외 박사급 핵심 인재 수급을 통해 200여명 수준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현대모비스는 밝혔다.

모듈 사업부분에서는 올해 조지아 공장과 체코 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고 국내외 23개 생산거점을 총 26개로 늘려 에어백과 램프, 제동 및 조향 장치 등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페인과 이집트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건립해 기존 17개의 해외 물류센터를 19개로 확대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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