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원자로 '팔라스'수주에 역량 집중
'스마트'성과 토대 중소형 원전시장 선점
■ 원자력연 새해 경영계획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구용 원자로와 중소형 원자로 모델인 스마트(SMART) 등 원자력 기술수출에 나설 계획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에 성공할 경우 이는 원자력 기술 자립국 선언에 이은 첫 해외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기념비적인 일이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4일 발표한 `2009년 경영계획'에서 원자력 수출 산업화를 올 한해 최대 목표로 정하고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예정된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팔라스(PALLAS) 발주를 위한 국제 경쟁입찰에 참여한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설계, 운영한 경험을 살린 첫 해외수출 시도다. 지난해말에서 올해로 연기된 이번 입찰에서 원자력연은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사업을 따낸다는 각오다. 현재 팔라스 입찰에는 원자력 대국인 프랑스와 연구용 원자로 신생국인 아르헨티나 등이 참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연구원은 또 지난 10년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 모델인 스마트 개발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스마트 사업 재개 원년'으로 삼고 해외수출을 위한 기술검증 및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착수한다. 연구원은 4년 내 스마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미 공동건설을 제안한 카자흐스탄에 스마트를 수출하는 등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주를 성사시켜 향후 중소형 원전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원자로 및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은 국내 원자력계의 숙원과제였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사용후핵연료의 고온 건식처리공정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확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은 세계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처리 일관공정을 엔지니어링 규모로 실험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연구시설'(PRIDE)의 인허가 및 건설에 착수하고 PRIDE 내에 설치할 대용량 고효율 일관 파이로 공정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FR의 고유개념 설정을 끝내고 완전피동형 잔열제거계통 성능실증을 위한 실험장치(SPINCS)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원자력 수소생산 연구와 방사선융합기술(RFT) 연구, 독자기술로 개발한 핵연료 하나피복관 상용화, 양성자가속기 구축사업 등 굵직한 연구개발 및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명승 원장은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원자력 수출 산업화와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해 원자력이 녹색성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스마트'성과 토대 중소형 원전시장 선점
■ 원자력연 새해 경영계획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연구용 원자로와 중소형 원자로 모델인 스마트(SMART) 등 원자력 기술수출에 나설 계획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출에 성공할 경우 이는 원자력 기술 자립국 선언에 이은 첫 해외 기술수출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기념비적인 일이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4일 발표한 `2009년 경영계획'에서 원자력 수출 산업화를 올 한해 최대 목표로 정하고 연구원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예정된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팔라스(PALLAS) 발주를 위한 국제 경쟁입찰에 참여한다.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를 설계, 운영한 경험을 살린 첫 해외수출 시도다. 지난해말에서 올해로 연기된 이번 입찰에서 원자력연은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사업을 따낸다는 각오다. 현재 팔라스 입찰에는 원자력 대국인 프랑스와 연구용 원자로 신생국인 아르헨티나 등이 참여,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 달성을 위한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4세대 소듐냉각고속로(SFR)와 사용후핵연료의 고온 건식처리공정인 파이로프로세싱 기술확보에 나선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은 세계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처리 일관공정을 엔지니어링 규모로 실험할 수 있는 `파이로프로세싱 일관공정 연구시설'(PRIDE)의 인허가 및 건설에 착수하고 PRIDE 내에 설치할 대용량 고효율 일관 파이로 공정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FR의 고유개념 설정을 끝내고 완전피동형 잔열제거계통 성능실증을 위한 실험장치(SPINCS)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원자력 수소생산 연구와 방사선융합기술(RFT) 연구, 독자기술로 개발한 핵연료 하나피복관 상용화, 양성자가속기 구축사업 등 굵직한 연구개발 및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명승 원장은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원자력 수출 산업화와 미래 원자력 시스템 개발을 통해 원자력이 녹색성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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