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로 경영효율화… 인재ㆍ마케팅 투자 오히려 늘려야
프로스트앤설리번 보고서
올해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IT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해고, 가격경쟁 등 근시안적 접근보다는 과감한 전략적 선택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최근 `암담함 속에서 희망찾기(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 불황기 IT 기업의 생존 및 성공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IT 투자를 삭감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그러나 이럴 때 IT 기업들마저 직원해고, 저가경쟁, 마케팅 및 광고비 삭감 등 근시안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대신 보고서는 이제 과감한(tough) 선택을 해야 할 시기라고 규정했다. 성장 추구인지, 긴축정책인지, 혼자 경쟁 또는 파트너십이나 인수합병(M&A) 등 전문분야와 인력, 자산, 파트너 생태계, 공략 시장 등 특수상황을 고려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를 위한 IT 기업들의 대응책을 ▲비용과 자산관리 부문과 ▲제품과 고객관리 측면에서 구분해 제시했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이나 컨퍼런싱, 협업 툴 등을 통해 출장 경비를 줄이고 사업모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영비용 삭감 목표치를 두돼 달성한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이런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황기 인적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새로운 위치와 과제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재원을 확보하는데 치중할 것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마케팅 및 광고비 삭감도 재고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의 선택이 까다로워지는 시기인 만큼 경쟁 제품 대비 장점을 더 많이 노출하라는 것. 실제로 지난 90년대 불경기에 마케팅 예산을 늘리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외부적으로 제품과 고객관리에 있어서 보안, IP텔리포니 등 비교적 경기를 덜 타는 제품과 리스,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 등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이 극심한 경기상황이야말로 고객과의 관계에 거름을 뿌리고 신뢰받는 조언자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고객이 솔루션 구성요소를 자사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하고 모듈화하고 컨설팅 영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기업과 개인들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기업과 고객, 서비스제공자 등 시장의 주요 주체들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더 신뢰감 있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장은 기대보다 더 빨리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프로스트앤설리번 보고서
올해 최악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IT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원해고, 가격경쟁 등 근시안적 접근보다는 과감한 전략적 선택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최근 `암담함 속에서 희망찾기(Every cloud has a silver lining) : 불황기 IT 기업의 생존 및 성공 전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IT 투자를 삭감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 그러나 이럴 때 IT 기업들마저 직원해고, 저가경쟁, 마케팅 및 광고비 삭감 등 근시안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대신 보고서는 이제 과감한(tough) 선택을 해야 할 시기라고 규정했다. 성장 추구인지, 긴축정책인지, 혼자 경쟁 또는 파트너십이나 인수합병(M&A) 등 전문분야와 인력, 자산, 파트너 생태계, 공략 시장 등 특수상황을 고려해서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를 위한 IT 기업들의 대응책을 ▲비용과 자산관리 부문과 ▲제품과 고객관리 측면에서 구분해 제시했다.
먼저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이나 컨퍼런싱, 협업 툴 등을 통해 출장 경비를 줄이고 사업모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인력을 재배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영비용 삭감 목표치를 두돼 달성한 직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이런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불황기 인적 투자는 미래를 위한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새로운 위치와 과제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재원을 확보하는데 치중할 것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창의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마케팅 및 광고비 삭감도 재고할 것을 주문했다. 소비자의 선택이 까다로워지는 시기인 만큼 경쟁 제품 대비 장점을 더 많이 노출하라는 것. 실제로 지난 90년대 불경기에 마케팅 예산을 늘리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외부적으로 제품과 고객관리에 있어서 보안, IP텔리포니 등 비교적 경기를 덜 타는 제품과 리스, 서비스로서소프트웨어(SaaS) 등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군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쟁이 극심한 경기상황이야말로 고객과의 관계에 거름을 뿌리고 신뢰받는 조언자 이미지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고객이 솔루션 구성요소를 자사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하고 모듈화하고 컨설팅 영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기업과 개인들의 과도한 불안심리가 시장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며 기업과 고객, 서비스제공자 등 시장의 주요 주체들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더 신뢰감 있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시장은 기대보다 더 빨리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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