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하이닉스반도체 홍보팀 사원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라는 개념이 일반인에까지 널리 퍼지게 된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다. 여러 차례 기업 경영에서 중요한 요소로 지적돼왔지만, 그동안 기업의 사회 참여는 비즈니스와는 거리가 먼 자선활동 이상의 의미를 가지진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국내는 물론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은 물론 사회적 책임과 환경적 우수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부수적인 게 아니라 하나의 경영전략이 됐다. 이제 기업은 이런 방식을 통해 차세대 사업과 새로운 시장,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다시 새로운 경쟁우위를 점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지역사회 봉사는 여러 사회참여 유형 중에서 정서적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 하이닉스 역시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과 청주를 중심으로 기업 슬로건인 '굿 메모리'(Good Memory)와 연계된 '좋은 기억 만들기' 캠페인을 내걸고,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노인치매예방 교육과 조기검진을 펼치는가 하면 이천과 청주, 서울 지역 문화재 지킴이, 임실 박사골 정보화 마을과 '1사 1촌' 일손돕기 등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배달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자비를 털어 복지시설을 찾을 정도로 헌신적 직원들로 인해 하이닉스와 지역주민들은 모두 따뜻한 겨울을 나고 있다. 이 같은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단순히 '메모리 칩을 만들어 파는 제조업자'가 아닌 '좋은 기억(Good Memory)을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많은 기업들이 사회참여를 사회뿐 아니라 기업을 위한 장기적 투자로 인식하고 있다. 기술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력 못지 않게 새로운 시장을 열고 확대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의 주체인 기업과 사회, 임직원이 모두 같은 신념으로 힘을 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 참여를 통해 얻는 의미 또한 궁극적으로 이것에서 비롯된다. 기업은 이제 효과적 CSR을 통해 선행과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반자적 성공'에 적극 나서야할 것이다.

이청아 하이닉스반도체 홍보팀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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