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이언스

성체줄기세포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지방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의 류머티스성 관절염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 의대 유태준 교수팀과 전임상(동물실험)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알앤엘바이오는 미국 메릴랜드에 있는 알앤엘연구소에서 지방줄기세포를 만들어 공급하고 유 교수팀은 류머티스성 관절염 모델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정맥에 투여한 뒤 치료효과를 관찰하는 실험을 1년간 실시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알앤엘바이오는 지방줄기세포의 정맥 내 투여에 대한 안전성 및 독성시험을 서울대 의대 임상의학연구소에 의뢰해 현재 완료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라정찬 대표는 "류머티스성 관절염은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만성질환으로 이번 전임상 시험을 통해 정확한 효능평가와 치료기전이 규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앤엘바이오는 최근 남미지역 줄기세포 기술수출에 대한 선행기술료 200만 달러가 입금됨에 따라 올해 800만 달러의 줄기세포 기술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일본 심스사와 600만 달러의 선행기술료와 향후 20년간 매출액의 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줄기세포 기술수출을 한바 있다.

알앤엘 관계자는 "올 한해 800만 달러 기술수출은 그동안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73억에서 25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00억 적자에서 20억원 정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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