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가전 등 영업이익률도 추월
그동안 라이벌 삼성전자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LG전자가 올해만큼은 `역전`을 얘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7년만에 처음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위에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반도체 없는 LG… `무자식이 상팔자`
25일 업계와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www.fnguide.co.kr) 자료에 따르면지난 15일 이후 발간된 6개 증권사 보고서가 추정한 올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본사 기준)은 평균 2천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11개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손실 1천472억원보다 3천500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LG전자측은 "시장 전망대로 실제 실적이 나올 경우,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를 앞서는 것은 2001년 4분기 이후 7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1980년대까지만해도 두 회사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박빙의 실적 경쟁을 벌였지만,90년대 초중반부터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막대한 이익을 거둬들이면서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그러나 최근 그 `효자 캐쉬카우(수익창출원)` 반도체가 가격 폭락으로 고전하면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는 LG전자가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유리해졌다.
지난 2001년 3분기와 4분기 `잠깐`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많았던 당시 역시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큰 적자를 본 시기였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부문 영업이익률은 2007년 4분기 -7%에 이어 2008년 1분기 -12%까지 추락한 뒤 2~3분기에도 불과 2~3% 수준에 머물고 있다.
◇ LG, 비교가능부문 이익률 모두 앞질러
그러나 불황 속 LG전자의 선전을 단순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애물단지 반도 체가 없어서`라고 분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도체와 LCD 등을 빼고, 삼성전자와 같은 성격의 사업 부문간 수익성을 비교해도 올해 LG전자의 성적표가 삼성전자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두 업체 실적 공시와 콘퍼런스 콜 등에 따르면 지난 3분기 LG전자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부문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10.2%로 같은 성격의 삼성전자 정보통신사업 부문의 9.5%를 웃돌았다.
가전 등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TV.모니터 등 디지털디스플레이(DD), PC 등 디지털미디어(DM) 3개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각각 1.1%, 4.2%, 2.3%로 세 부문을 다 합친 성격의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포함)의 -0.5%보다 높았다.
비교가 가능한 각 부문 모두에서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 전체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분기의 경우 LG전자 MC, DM+DD, DA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2.8%, 1.1%,7.2%로 삼성전자의 해당 부문(5월 조직개편 전)인 정보통신(12.7%), 디지털미디어(0.5%), 생활가전(4.1%)에 비해 우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반도체.LCD를 제외한 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휴대전화 부문이 지난 2005~2006년 어려움을 겪은 뒤 지난해부터 회복,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데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고, 가전은 세계 경쟁 업체들보다 2배이상의 높은 이익율을 계속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된 상황"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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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이벌 삼성전자의 그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던 LG전자가 올해만큼은 `역전`을 얘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7년만에 처음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우위에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 반도체 없는 LG… `무자식이 상팔자`
25일 업계와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www.fnguide.co.kr) 자료에 따르면지난 15일 이후 발간된 6개 증권사 보고서가 추정한 올해 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본사 기준)은 평균 2천6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11개 증권사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손실 1천472억원보다 3천500억원이나 많은 규모다.
그러나 최근 그 `효자 캐쉬카우(수익창출원)` 반도체가 가격 폭락으로 고전하면서, 반도체를 생산하지 않는 LG전자가 수익성 측면에서 크게 유리해졌다.
지난 2001년 3분기와 4분기 `잠깐`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삼성전자보다 많았던 당시 역시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큰 적자를 본 시기였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iSuppli)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부문 영업이익률은 2007년 4분기 -7%에 이어 2008년 1분기 -12%까지 추락한 뒤 2~3분기에도 불과 2~3% 수준에 머물고 있다.
◇ LG, 비교가능부문 이익률 모두 앞질러
그러나 불황 속 LG전자의 선전을 단순히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애물단지 반도 체가 없어서`라고 분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도체와 LCD 등을 빼고, 삼성전자와 같은 성격의 사업 부문간 수익성을 비교해도 올해 LG전자의 성적표가 삼성전자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두 업체 실적 공시와 콘퍼런스 콜 등에 따르면 지난 3분기 LG전자의 휴대전화 등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부문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10.2%로 같은 성격의 삼성전자 정보통신사업 부문의 9.5%를 웃돌았다.
가전 등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TV.모니터 등 디지털디스플레이(DD), PC 등 디지털미디어(DM) 3개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각각 1.1%, 4.2%, 2.3%로 세 부문을 다 합친 성격의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생활가전 포함)의 -0.5%보다 높았다.
비교가 가능한 각 부문 모두에서 LG전자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를 앞지른 것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며, 올해 전체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분기의 경우 LG전자 MC, DM+DD, DA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2.8%, 1.1%,7.2%로 삼성전자의 해당 부문(5월 조직개편 전)인 정보통신(12.7%), 디지털미디어(0.5%), 생활가전(4.1%)에 비해 우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반도체.LCD를 제외한 전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삼성전자를 앞선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휴대전화 부문이 지난 2005~2006년 어려움을 겪은 뒤 지난해부터 회복,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데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고, 가전은 세계 경쟁 업체들보다 2배이상의 높은 이익율을 계속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된 상황"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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