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들이 11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한기를 느낀다"며 한국의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신흥시장의 판매 호조가 미국이나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의 판매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무라증권은 11월 판매감소는 신용 위기와 허약해지고 있는 경제가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에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도 한국 완성차 업계의 11월 판매량은 예상보다 미약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금호타이어와 기아차에 는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겨울철은 대체로 수요가 취약한 시기라며 앞으로 2∼3개월 동안 한 국 완성차 업계의 차량 판매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그러나 현대차에 대해 내수부진에도 수출이 잘 되고 있다며 `긍정적'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11월 내수 판매량은 7만4천217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3%나 떨어졌고 해외 판매량은 37만894대를 기록해 작년 11월보다 3.6%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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