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가속기 연구소인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거대과학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PLS)를 운영하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설립 20주년을 맞아 20일 포항공대 국제관에서 기념행사와 이용자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방사광가속기는 1994년 12월 세계에서 5번째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로 완공됐으며 1995년 9월 개방이래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4396건의 연구과제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 가속기를 이용한 성과들은 `네이처' 표지논문으로 게재되는 등 국내외 학술지에 2200여편의 논문으로 발표됐고 산업적으로도 광통신 소자의 비파괴분석, 전자제품 소자ㆍ철강제품 등의 생산공정 연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또 `방사광가속기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방사광기기학회(SRI 2006)를 비롯해 국제선형가속기학회(LINAC'02 2002), 아시아가속기학회(APAC 2004), 국제자유전자레이저학회(FEL 2008) 등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설립 기념행사와 함께 열리는 제20차 방사광 이용자 연구발표회에서는 초청강연과 50여편의 구두발표, 90여편의 포스터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문호 소장은 "그동안의 성공적인 운영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이용자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가속기 성능 향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방사광 분야에서 세계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기자 psh21@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