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부동산가격이 향후 2-3년간 가격조정을 거칠 것으로 보이며 빨라도 2010년께나 바닥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연구원은 `2008-2009년 중국부동산시장 형세보고'에서 올 들어 10월까지 중국의 신규분양면적을 감안할 때 올해 분양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향후 2-3년간의 조정을 거쳐 2010-2011년에나 돼서야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선전,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선전의 경우 신규분양가는 지난 9월 1㎡당 1만1천824위안(236만원)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해 37% 하락했고 지난해 1월의 1만872위안에 근접했다.

베이징은 9월을 고비로 신규분양 가격이 전월대비 10.04% 하락했고 올 들어 9월까지는 작년동기 대비 43% 하락했다. 9월의 공급과 수요 비율은 1대 0.2로 전국 최악의 수준이다.

상하이도 수급균형이 무너졌다. 공급과 수요 비율은 1대 0.45 수준이다. 상하이 의 기존주택 가격도 8월 이후 하락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상하이 부동산가격이 향후 20% 정도의 조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 도시들은 더욱 심각하다.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난 것은 물론 특히 9월은 20-30% 수준에 불과하다. 난징(南京), 쑤저우(蘇州), 닝보(寧波), 청두(成都) 등은 9월 거래량이 80% 줄었고 가격도 대폭 하락했다.

보고서는 완커 등 부동산업체들이 가격할인이라는 고육책으로 생존경쟁을 벌이 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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