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IT활동 외에 R&Dㆍ신사업 발굴로 시야 넓혀야
삼성SDS, 글로벌 CIO 400명 대상 조사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사업현장,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나 국내 CIO들은 사업현장의 IT혁신에만 주력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창출 및 사업모델 혁신 등에 대한 시야가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소트(Thought) 리더십 콘퍼런스 2008'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CIO 서베이 2008'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삼성SDS와 캡제미나이가 정부, 공공기관, 기업, 학교, 의료기관 등의 글로벌 CIO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한국과 글로벌 CIO 모두 기업 경영에서 `혁신'이 최우선이며(한국 88%, 글로벌 73%) IT를 혁신추진의 핵심 요소로 인식(한국 76%, 글로벌 72%)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 CIO들은 IT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혁신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분야인 연구개발(R&D)을 비롯한 영업,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혁신활동 전개를 위한 노력을 충분히 전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릭 모노이어 캡제미나이 유럽 부사장은 "이런 결과는 R&D 등의 분야에서 IT 수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CIO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에 기반한 경쟁력 창출 및 사업모델 혁신 등 혁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혁신을 위한 CIO의 역량도 제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CIO가 정보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혁신 전도사'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개방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개방적ㆍ상호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CIO들은 혁신 추진 시 IT아웃소싱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한국 CIO들은 글로벌 수준으로 IT서비스 업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의 IT전문인력 규모는 글로벌(전사 인력의 2.1%)에 비해 한국(1.1%)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 CIO가 전략적 IT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인력 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CIO는 전략적인 IT활동이 경영혁신에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반면 사업 현장에서는 기본 IT활동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어 CIO가 경영혁신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순동 삼성SDS 전무는 "시스템 개발ㆍ운영은 전문기업에게 아웃소싱하고 혁신 분야에 자체 IT인력의 가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영진의 인식 전환을 통해 CIO가 경영혁신의 주체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아이바 싱카 캡제미나이 수석 컨설턴트는 "비즈니스 혁신은 상당 부분 IT에 의존한다"며 "IT조직은 서비스 이상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CIO는 새로운 기술들을 선점하고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삼성SDS, 글로벌 CIO 400명 대상 조사
글로벌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사업현장, 영업,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나 국내 CIO들은 사업현장의 IT혁신에만 주력하고 있어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기술 창출 및 사업모델 혁신 등에 대한 시야가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대표 김인)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소트(Thought) 리더십 콘퍼런스 2008'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CIO 서베이 2008'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삼성SDS와 캡제미나이가 정부, 공공기관, 기업, 학교, 의료기관 등의 글로벌 CIO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에릭 모노이어 캡제미나이 유럽 부사장은 "이런 결과는 R&D 등의 분야에서 IT 수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결과로 볼 수 있다"며 "CIO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기술에 기반한 경쟁력 창출 및 사업모델 혁신 등 혁신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영혁신을 위한 CIO의 역량도 제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CIO가 정보화뿐만 아니라 기업의 `혁신 전도사'로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개방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등 개방적ㆍ상호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특히 대부분의 CIO들은 혁신 추진 시 IT아웃소싱이 도움이 된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한국 CIO들은 글로벌 수준으로 IT서비스 업체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의 IT전문인력 규모는 글로벌(전사 인력의 2.1%)에 비해 한국(1.1%)이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 CIO가 전략적 IT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정수준의 인력 확보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CIO는 전략적인 IT활동이 경영혁신에 도움을 준다고 인식하는 반면 사업 현장에서는 기본 IT활동에 집중하기를 바라고 있어 CIO가 경영혁신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순동 삼성SDS 전무는 "시스템 개발ㆍ운영은 전문기업에게 아웃소싱하고 혁신 분야에 자체 IT인력의 가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경영진의 인식 전환을 통해 CIO가 경영혁신의 주체로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를 진행한 아이바 싱카 캡제미나이 수석 컨설턴트는 "비즈니스 혁신은 상당 부분 IT에 의존한다"며 "IT조직은 서비스 이상의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CIO는 새로운 기술들을 선점하고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기업의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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