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방한… SW분야 글로벌 상생협력 MOU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에 6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3년간 6000만 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방한 당시 그가 발표한 '한국SW생태계(KSE)'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기존 사업 대비 투자액이 두 배로 늘었다.
발머 CEO는 이날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SW 분야에서의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SW 분야 인재양성, 신생 SW 기업 육성, 해외진출지원 등 3개 분야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SW 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그동안 SW 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해 SW글로벌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정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SW업계와 글로벌 SW기업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성과를 갖게 됐다. 정부는 기존의 개별 기업이 단편적으로 진행해 온 SW생태계 프로젝트를 인재양성부터 창업, 제품지원, 해외진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대체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번 MS의 투자는 그 첫 사례로, 정부는 현재 다른 글로벌 업체들과도 비슷한 형태의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발머 CEO는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한 '신성장동력' 포럼에서 'IT 산업 전망과 MS의 미래 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그는 "경제위기 상황일수록 가장 좋은 해결책은 성장"이라며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도 적절한 IT 투자를 통해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머 CEO는 또한 현대기아차,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설립하는 차량IT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는 개소식에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만나 자동차-IT산업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는 등 MS와 한국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 소프트웨어 업계에 60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3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국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3년간 6000만 달러(약 76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6년 5월 방한 당시 그가 발표한 '한국SW생태계(KSE)'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기존 사업 대비 투자액이 두 배로 늘었다.
발머 CEO는 이날 오후 4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SW 분야에서의 글로벌 상생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SW 분야 인재양성, 신생 SW 기업 육성, 해외진출지원 등 3개 분야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SW 글로벌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그동안 SW 산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해 SW글로벌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정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SW업계와 글로벌 SW기업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드는 성과를 갖게 됐다. 정부는 기존의 개별 기업이 단편적으로 진행해 온 SW생태계 프로젝트를 인재양성부터 창업, 제품지원, 해외진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대체하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번 MS의 투자는 그 첫 사례로, 정부는 현재 다른 글로벌 업체들과도 비슷한 형태의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머 CEO는 또한 현대기아차,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설립하는 차량IT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는 개소식에 앞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만나 자동차-IT산업 분야에서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는 등 MS와 한국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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