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류, 채소음료, 소스류 등에 방부제로 사용되는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을 극미량까지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정광화) 보건측정센터 안성희 박사팀은 독성이 있는 방부제로 내년 6월부터 사용이 금지된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의 최상위 분석법 및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은 현재 널리 사용되는 방부제인 안식향산보다 독성이 강하고 한번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경련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을 저해할 수 있는 독성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을 식품첨가물 품목에서 취소하는 '식품첨가물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고시해 내년 6월부터 유통할 수 없게 된다.

안 박사팀은 정확한 미량분석을 위해 질량분석기를 활용한 검출방법으로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 동위원소를 내부 표준물질로 이용하는 동위원소희석 질량분석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파라옥시안식향산 프로필의 정확한 미량분석이 가능해지고 인증표준물질을 제조할 수 있어 정확한 인증값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관련 인증표준물질을 시험 분석기관에 보급해 파라옥시안식향산프로필의 분석향상 및 식품안전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안 박사팀은 설명했다.

안 박사는 "그동안 파라옥시안식향산 프로필 성분을 분석하는데 분광학적 검출기법을 사용했으나 극미량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을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규제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식품첨가제들의 동시분석과 정량에 필요한 분석법을 개발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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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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