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애로사항 설문… 열악한 근무환경ㆍ보수도 불만


현재 국내 SW 기술인력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한국SW기술인협회가 지난달 국내 SW산업 종사 기술인력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SW 기술인력은 빠른 기술변화(40.8%)와 열악한 근무환경(35.0%), 낮은 보수(16.5%)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급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불만족하다는 응답이 62.1%로, 만족한다는 응답(9.7%)보다 6배 이상 많았다.

SW 기술인력에 대한 사회적 대우에 대해서는 불만족한다는 답이 50.5%, 보통이라는 답이 45.6%이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

SW 기술인력이 갖춰야 할 자질 요건으로는 기술이 59.2%로 가장 높았고, 지식(27.2%)이 뒤를 이었으며, SW 관련 기술 자격증(4.9%)과 학력(2.9%)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SW 기술인력으로 본인이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응답자의 경우 그 원인으로 회사 업무가 너무 많아서(34.7%),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32.7%), SW 기술진보가 너무 빨라서(24.5%) 등을 꼽았다.

SW 기술인력 양성 및 관리를 위해 정부가 시급하게 지원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SW 대가 산정의 현실화가 35.9%로 가장 많은 응답자를 기록했으며, SW 인력의 사회적 처우 개선이 35.0%로 뒤를 이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16.5%), SW 기술자 신고제의 조속한 시행(6.8%), 정규 및 비정규 교육 확대(4.9%)도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또 SW 기술인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 요구사항으로는 열악한 근무 여건의 제도적 지원(39.8%)이 가장 많았으며, 기술등급 등 제도를 통한 인센티브 지원(31.1%), 근무연령의 제도적 보장(13.6%), 후생복지의 제도적 지원(9.7%) 등도 적지 않은 응답자를 기록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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