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08-2009 시즌 초반 최악의 성적표를 받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후안데 라모스(54)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 감독과 다미엔 코몰리 기술 고문, 1군 코치인 마르코스 알바레스와 거스 포예트를 모두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마틴 욜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을 맡은 라모스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11위로 마쳤지만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 결승에서 첼시를 꺾고 우승하며 지도 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에서 2무6패로 한번도 이기지 못하며 20개 팀 가 운데 최하위에 떨어지는 등 최악의 부진으로 결국 불명예 퇴진하고 말았다. 라모스 감독 후임으로는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유력하다.

레드냅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 지휘봉을 잡기로 결정했다. 은퇴하기 전에 토트넘처럼 큰 구단을 맡는 것은 매우 좋은 기회"이라고 말했다. 레드냅을 데려오는 대신 토트넘은 포츠머스에 500만 파운드(약 113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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