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라크와 시리아, 레바논 등을 관할하는 '레반트(지중해 동안) 법인'을 신설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최근 요르단에 레반트 지역 공략을 위한 법인을 신설하고 이라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대규모로 참가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5일부터 5일 일정으로 이라크 북부 최대도시 아르빌에서 열리는 '제4회 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이라크 재건사업과 관련 노키아, 파나소닉, 베코 등 전자업체는 물론 벤츠 등 37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시 부스를 △디스플레이ㆍ가전 △IT △휴대폰 △에어컨 등 4가지 제품군별으로 나누고 지역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집중 전시했다. LG전자는 이라크 시장에서 TV, 에어컨, 세탁기, 모니터 등 주요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40%를 넘고 있다.

또 지난달 신설한 LG전자 레반트법인은 이라크를 포함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4개국을 관할하게 된다. LG전자는 기존에는 요르단 암만과 레바논 베이루트 지사를 통해 현지 사업을 전개해왔으나,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달 22일 레반트 법인을 설립했다.

레반트 지역의 지역 가전과 휴대전화 시장은 21달러 규모로 2011년까지 연평균 19%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신흥시장 선점, 휴대전화와 노트북PC 등 신성장 제품 확대, B2B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역 1위 브랜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차국환 레반트법인장은 "2011년까지 매출 10억달러를 달성, LG전자가 이라크를 포함하는 레반트 지역에서 1위 브랜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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