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100억달러 보통주 발행 등 자본 확충
씨티그룹이 자금난에 시달리던 미국 4위의 은 행 와코비아의 은행영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리먼브러더스의 몰락 이후 심화된 금융위기 속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JP모건체이스의 워싱턴뮤추얼(와무) 인수에 이어 월가의 재편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합의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와코비아에 21억달러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와코비아의 선순위 및 차순위 채권을 떠안기로 했다.
FDIC는 이번 인수를 통해 씨티그룹이 와코비아의 3천12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 가운데 최대 420억달러의 손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DIC는 이를 초과하는 손실은 자신들이 떠맡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FDIC가 리스크를 안는 대신 120억달러의 우선주와 보증을 FDIC에 제공키로 했다. FDIC는 이날 와코비아가 파산한 것은 아니라면서 "와코비아의 모든 예금자들은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셰일라 베어 FDIC 총재는 와코비아 고객의 서비스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 와코비아 고객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의 와코비아 인수에는 FDIC가 개입했으며 FDIC는 이번 거래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및 재무부의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 인수로 미국내 21개주의 3천300여개의 와코비아 지점을 확보, 영업망을 크게 넓히게 되고 BOA와 JP모건체이스에 이어 미국의 3대 은행으로 남을 수 있 됐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 인수에 따라 미국 예금시장의 9.8%를 차지하고 1조3천억달러의 예금을 보유하는 리딩 소매은행이 되게 됐다고 밝혔다.
와코비아는 AG에드워즈 증권부문과 에버그린 뮤추얼펀드 부분은 그대로 운영하게 된다.
씨티그룹은 이날 와코비아 인수와 관련, 배당금을 절반인 주당 16센트로 상각하고 100억달러의 보통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혀 자본 확충에 나섰다. 와코비아는 최근 모기지 시장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은행 가운데 하나로,부동산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6년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을 약 25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취득한 모기지로 인해 부실화돼 상반기에 9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4%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와코비아의 생존 여부에 대한 시장의 의 구심이 커지자 와코비아는 최근 씨티그룹 및 웰스파고와 매각 관련 협상을 벌여왔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씨티그룹의 와코비아 인수와 관련, 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환영하고 와코비아의 몰락은 미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위험이었다는 점에 FDIC 및 FRB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FRB의 벤 버냉키 의장도 FDIC의 조치가 시의적절했으며 금융 및 경제 안정을 위한 정부의 흔들림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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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이 자금난에 시달리던 미국 4위의 은 행 와코비아의 은행영업 부문을 인수한다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리먼브러더스의 몰락 이후 심화된 금융위기 속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메릴린치 인수, JP모건체이스의 워싱턴뮤추얼(와무) 인수에 이어 월가의 재편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합의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와코비아에 21억달러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와코비아의 선순위 및 차순위 채권을 떠안기로 했다.
FDIC는 이번 인수를 통해 씨티그룹이 와코비아의 3천120억달러에 달하는 대출 가운데 최대 420억달러의 손실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DIC는 이를 초과하는 손실은 자신들이 떠맡기로 했다. 씨티그룹은 FDIC가 리스크를 안는 대신 120억달러의 우선주와 보증을 FDIC에 제공키로 했다. FDIC는 이날 와코비아가 파산한 것은 아니라면서 "와코비아의 모든 예금자들은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 인수로 미국내 21개주의 3천300여개의 와코비아 지점을 확보, 영업망을 크게 넓히게 되고 BOA와 JP모건체이스에 이어 미국의 3대 은행으로 남을 수 있 됐다. 씨티그룹은 와코비아 인수에 따라 미국 예금시장의 9.8%를 차지하고 1조3천억달러의 예금을 보유하는 리딩 소매은행이 되게 됐다고 밝혔다.
와코비아는 AG에드워즈 증권부문과 에버그린 뮤추얼펀드 부분은 그대로 운영하게 된다.
씨티그룹은 이날 와코비아 인수와 관련, 배당금을 절반인 주당 16센트로 상각하고 100억달러의 보통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혀 자본 확충에 나섰다. 와코비아는 최근 모기지 시장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은행 가운데 하나로,부동산 붐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2006년 골든 웨스트 파이낸셜을 약 25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취득한 모기지로 인해 부실화돼 상반기에 9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4%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위기가 심화되면서 와코비아의 생존 여부에 대한 시장의 의 구심이 커지자 와코비아는 최근 씨티그룹 및 웰스파고와 매각 관련 협상을 벌여왔다.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씨티그룹의 와코비아 인수와 관련, 시장의 붕괴 가능성을 완화할 것이라고 환영하고 와코비아의 몰락은 미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위험이었다는 점에 FDIC 및 FRB와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FRB의 벤 버냉키 의장도 FDIC의 조치가 시의적절했으며 금융 및 경제 안정을 위한 정부의 흔들림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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