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개혁개방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7호`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 주취안위성발사센터 8시간 카운트다운 개시 =0...중국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는 이날 오후 1시10분(이하 현지시각) 선저우 7호 발사를 위한 8시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류한타오(劉漢濤) 주취안위성발사센터 기상실 주임은 "계절이 가을로 바뀌면서 날씨가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0년간 기상 데이터를 연구해온 그는 "이번 선저우 7호 발사를 위한 가장 좋은 기상 조건은 오늘 밤 9시 전후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 후진타오 주석 우주인 3명 면담 =0...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우주인들이 선저우 7호에 탑승하기 직전 잠시 만나 우주 유영이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후 주석은 이날 오후 5시30분 주취안위성발사센터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나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 그리고 중국 인민들을 대신해 여러분을 배웅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고 말했다.

자이즈강(翟志剛)과 류보밍(劉伯明), 징하이펑(景海鵬) 등 3명의 우주인은 세균침투를 막기 위해 유리막 안에서 후 주석 일행을 알현했다.

후 주석은 "임무 기간 여러분은 중국제 우주복을 입고 중국 최초로 비행체 바깥활동을 하게 된다"면서 "이는 중국 우주기술의 거대한 도약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국과 인민들은 여러분이 승리의 귀환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우주인들 발사 3시간 앞두고 선저우 7호 탑승 =0...자이즈강 등 우주인 3명은 우주선 발사 3시간 정도를 앞둔 이날 오후 6시28분 선저우 7호에 탑승했다.

이들은 입고 있던 우주복과 귀환 모듈을 전선으로 연결하고 지상 통제센터와의 통신시스템 점검에 들어갔다.
= 선저우 7호 화염 뿜으며 치솟아 =0...선저우 7호는 이날 밤 9시10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F` 로켓에 실린 채 거대한 화염을 뿜으며 하늘로 치솟았다. 주취안 위성발사센터는 카운트다운 0가 선언되자 창정 2F 로켓을 발진시켰으며 우주선은 발사 12초 후 지상 211m 지점에서 동남방향으로 선회했다.

선저우 7호는 발사 120초가 경과한 밤 9시12분 제1차 로켓 분리에 들어갔으며 발사 159초 후에는 2단계 분리에도 성공했다. 또 선저우 7호는 발사 후 583초가 지나자 해발고도 200㎞ 지점에서 로켓과 완전분리했으며 순간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는 "우주선과 로켓 분리"라고 선언했다.

우주인들은 우주선과 로켓이 분리된 직후 베이징우주비행통제센터에 "신체 상태가 아주 좋다"고 보고했다.

= 총지휘, 선저우 7호 발사 성공 선언 =0...창모취안(常万全) 중국유인우주프로그램 총지휘는 "존경하는 후진타오 주석과 지도자, 귀빈 여러분 베이징항공지휘통제센터가 보고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저우 7호가 예정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이제 나는 선포한다. 선저우 7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말했으며 순간 중국 전역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 후진타오 주석 발사 성공 축하 =0...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밤 9시34분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과학자와 우주인들에게 선저우 7호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후 주석은 연설을 통해 "동지들, 선저우 7호 발사 성공은 선저우 7호가 부여받은 임무의 첫 번째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해 이번 작전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과 군부대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