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개발협 곧 발족… 베트남 대학 등과 시범사업
현지 R&D센터 설립 등 개별기업 차원 노력도
중소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해외인력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중소 SW 업계의 개발인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중소 SW 개발기업들의 단체인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는 해외 SW 개발자 유치 위해 곧 해외소프트웨어인력개발협의회를 산하기구로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해외SW인력개발협의회는 베트남을 우선 협력 대상국가로 선정해 호치민 대학, 하노이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시범사업 형태로 2~3개 참여기업의 수요인력수를 근거로 해외인력을 유치하고,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사업 확산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개별 기업 차원의 해외인력 확보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의료정보화 기업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중국 항저우),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베트남 하노이), 기업용 검색엔진 기업인 코리아와이즈넛(중국 상하이) 등 여러 중소 SW기업이 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했다. 이들 기업의 해외 연구개발센터 설립은 현지 시장 진출과 함께 우수한 현지 개발인력을 확보해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코리아와이즈넛측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쉽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 부담도 다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소 SW 업계가 해외인력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원하는 수준의 개발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현상이 상당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종민 포시에스 사장은 "중소 SW기업 입장에서 보면, 적합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나마 쓸만한 개발자는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최근 많은 개발자가 프리랜서 활동을 선호하면서 중소 SW기업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SW기업에 종사하는 SW 전문인력은 8만8036명이며, 1만405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13.8%의 부족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규모별 인력부족은 종업원수 1~19인인 기업이 22%, 20~49인이 10.7%, 50~99인이 9.4%, 100~299인이 8.3%, 300인 이상이 0.6%로, 기업규모가 작을 수록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의 해외 고급기술인력 유치 지원제도인 골드카드ㆍIT카드ㆍ사이언스카드(고용추천장)를 통해 국내에 취업한 해외 기술인력은 2004년 357명에서 2007년 76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현지 R&D센터 설립 등 개별기업 차원 노력도
중소 소프트웨어(SW) 업계의 해외인력 확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수년 째 계속되고 있는 중소 SW 업계의 개발인력 부족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해외SW인력개발협의회는 베트남을 우선 협력 대상국가로 선정해 호치민 대학, 하노이 대학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시범사업 형태로 2~3개 참여기업의 수요인력수를 근거로 해외인력을 유치하고,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사업 확산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개별 기업 차원의 해외인력 확보 노력도 확대되고 있다. 의료정보화 기업인 인피니트테크놀로지(중국 항저우),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베트남 하노이), 기업용 검색엔진 기업인 코리아와이즈넛(중국 상하이) 등 여러 중소 SW기업이 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했다. 이들 기업의 해외 연구개발센터 설립은 현지 시장 진출과 함께 우수한 현지 개발인력을 확보해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코리아와이즈넛측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와 달리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쉽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투자 부담도 다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중소 SW 업계가 해외인력 확보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원하는 수준의 개발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현상이 상당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종민 포시에스 사장은 "중소 SW기업 입장에서 보면, 적합한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고, 그나마 쓸만한 개발자는 중소기업을 기피하고 있다"고 말하고 "또 최근 많은 개발자가 프리랜서 활동을 선호하면서 중소 SW기업의 인력난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국내 SW기업에 종사하는 SW 전문인력은 8만8036명이며, 1만405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13.8%의 부족률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규모별 인력부족은 종업원수 1~19인인 기업이 22%, 20~49인이 10.7%, 50~99인이 9.4%, 100~299인이 8.3%, 300인 이상이 0.6%로, 기업규모가 작을 수록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의 해외 고급기술인력 유치 지원제도인 골드카드ㆍIT카드ㆍ사이언스카드(고용추천장)를 통해 국내에 취업한 해외 기술인력은 2004년 357명에서 2007년 763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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