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출범하는 일본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내각은 사상 유례없는 `초명품 내각`이 될 전망이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현재 입각이 내정 또는 유력시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는 오부치 유코(小淵優子.34) 중의원과 외무상에 나카소네 히로부미(中曾根弘文.62)전 문부과학상 등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부친이 총리를 역임한 일본의 전형적인 세습의원인 이들은 외조부가 요시다 시게로(吉田茂) 전 총리로 역시 일본 최고의 명문가 출신으로 불리는 아소 총리를 정점으로 하는 명품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출산 대책 등을 관장하게 되는 소자화(少子化) 담당상에 내정된 오부치 의원은 지난 2000년 재임중 급환으로 타계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차녀.
영국 유학중 부친의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 오부치 전 총리의 지역구인 군마(郡馬) 5구를 그대로 전수받아 압도적 지지로 당선된 3선 의원이다.
이번에 입각하게 되면 34세 대신이라는 전후 최연소 입각 기록을 세우게 된다. 37세로 우정상에 취임했던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현 소비자 담당상의 이전 기록을 제치게 된다.
또 외무상 취임이 유력한 나카소네 전 문부과학상은 일본 정계의 대원로로, 지금도 의욕적으로 활동중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의 장남이다.
대부분의 세습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부친의 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시절 비서관을 지낸 뒤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손쉽게 국회에 입성한 케이스다.
이밖에 재무상 겸 금융담당상으로 내정된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55) 전 정조회장도 부친이 과학기술청 장관을 지낸 정치가 집안 출신이며, 총무상이 유력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정상도 부친이 중의원을 지낸 세습의원이다.
아소 내각의 다른 각료들도 상당수가 세습의원 출신들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총재가 자신의 내각을 유독 세습의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지역에서 집안 대대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측면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다.
아소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을 해산, 다음달 하순이나 11월 초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는 시기적으로 촉박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인물들을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해석이다.
그러나 브랜드를 중시한 내각에 대한 여론의 역풍도 예상된다. 정치를 가업으로 하는 명문가 집안에서 `귀공자`로 어려움없이 자란 세습의원 출신들이 사회 양극화 확대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민생활 등의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지, 서민들의 눈에는 별세계 집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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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현재 입각이 내정 또는 유력시되고 있는 인물 가운데는 오부치 유코(小淵優子.34) 중의원과 외무상에 나카소네 히로부미(中曾根弘文.62)전 문부과학상 등이 특히 주목을 끌고 있다.
부친이 총리를 역임한 일본의 전형적인 세습의원인 이들은 외조부가 요시다 시게로(吉田茂) 전 총리로 역시 일본 최고의 명문가 출신으로 불리는 아소 총리를 정점으로 하는 명품 내각을 구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출산 대책 등을 관장하게 되는 소자화(少子化) 담당상에 내정된 오부치 의원은 지난 2000년 재임중 급환으로 타계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차녀.
이번에 입각하게 되면 34세 대신이라는 전후 최연소 입각 기록을 세우게 된다. 37세로 우정상에 취임했던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현 소비자 담당상의 이전 기록을 제치게 된다.
또 외무상 취임이 유력한 나카소네 전 문부과학상은 일본 정계의 대원로로, 지금도 의욕적으로 활동중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의 장남이다.
대부분의 세습의원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부친의 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시절 비서관을 지낸 뒤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손쉽게 국회에 입성한 케이스다.
이밖에 재무상 겸 금융담당상으로 내정된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55) 전 정조회장도 부친이 과학기술청 장관을 지낸 정치가 집안 출신이며, 총무상이 유력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정상도 부친이 중의원을 지낸 세습의원이다.
아소 내각의 다른 각료들도 상당수가 세습의원 출신들이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소 총재가 자신의 내각을 유독 세습의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지역에서 집안 대대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측면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 다.
아소 총리가 조기에 중의원을 해산, 다음달 하순이나 11월 초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는 시기적으로 촉박하기 때문에 대중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인물들을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을 했을 것으로 해석이다.
그러나 브랜드를 중시한 내각에 대한 여론의 역풍도 예상된다. 정치를 가업으로 하는 명문가 집안에서 `귀공자`로 어려움없이 자란 세습의원 출신들이 사회 양극화 확대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민생활 등의 문제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 지, 서민들의 눈에는 별세계 집단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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