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사이언스

독일계 제약기업 머크주식회사는 항암제 `얼비툭스'(성분명:세툭시맙)가 절제 불가능한 KRAS 정상형 대장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4개월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머크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 결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folfiri)과 얼비툭스를 병용할 경우 전체 생존기간이 24.9개월로 2년을 넘겼다. 반면 기존의 폴피리 요법만을 사용했을 경우 생존기간은 21개월에 그쳤다. KRAS 정상형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65%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 총회에서 발표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매년 1만5000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가 발생하고 5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대장암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은 전체 암 진료비 부담의 약 12%로 추산된다. 대장암 환자의 25% 정도는 전이성 질환을 보이며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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