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본격 상승엔 `글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선언이 메모리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실적은 3∼4분기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본격 회복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점쳐짐에 따라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천원(0.74%) 오른 5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도 전날보다 750원(3.73%) 오른 2만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일본 엘피다, 대만 파워칩과 함께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감산을 선언한 이후 10일 8.06% 오른 데 이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달초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기존 대비 30% 정도 축소했고, D램 반도체 생산업체 3위인 일본 엘피다는 이달 중순부터 D램 생산량을 10% 축소키로 했으며, D램 시장 6위인 대만의 파워칩은 8일 생산량을 최대 15% 줄일 것이 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상대업체가 쓰러질 때까지 경쟁을 펼치는 `치킨게임`을 지속함으로써 발생한 손실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메모리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의 감산계획 발표 등으로 10일 1.12% 오른 삼성전자는 이날 치킨게임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선도 기술 개발에 집착하지 않고 술 개발 역량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산기술 향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기 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메모리 경기회복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전망됨에 따라 반등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는 50만∼60만원, 하이닉스는 2만∼2만4천원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위원은 "감산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단기에 그칠 전망"이 라며 "경쟁 업체의 참여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가격 상승시 재차 공급이 증가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 회복을 의미하기보다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업체 간 경쟁 구도 측면에서 볼 때 공격적인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가고 있어 내년 경기 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면 하이닉스는 트레이 딩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선언이 메모리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실적은 3∼4분기에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메모리 반도체 경기의 본격 회복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점쳐짐에 따라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11일 오후 1시50분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천원(0.74%) 오른 54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하이닉스도 전날보다 750원(3.73%) 오른 2만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달초부터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량을 기존 대비 30% 정도 축소했고, D램 반도체 생산업체 3위인 일본 엘피다는 이달 중순부터 D램 생산량을 10% 축소키로 했으며, D램 시장 6위인 대만의 파워칩은 8일 생산량을 최대 15% 줄일 것이 라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업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상대업체가 쓰러질 때까지 경쟁을 펼치는 `치킨게임`을 지속함으로써 발생한 손실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메모리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쟁사의 감산계획 발표 등으로 10일 1.12% 오른 삼성전자는 이날 치킨게임에 따른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기 위해 선도 기술 개발에 집착하지 않고 술 개발 역량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양산기술 향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화증권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기 보다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만 메모리 경기회복 시기가 내년 하반기로 전망됨에 따라 반등폭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는 50만∼60만원, 하이닉스는 2만∼2만4천원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이선태 연구위원은 "감산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당분간 강세를 보이겠지만 단기에 그칠 전망"이 라며 "경쟁 업체의 참여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가격 상승시 재차 공급이 증가하는 등 장기적인 경기 회복을 의미하기보다는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업체 간 경쟁 구도 측면에서 볼 때 공격적인 투자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는 D램,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해 가고 있어 내년 경기 회복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반면 하이닉스는 트레이 딩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모멘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