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가상화ㆍ자동화ㆍ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 실현


'최적화된 DCT' 비즈니스 성공 길잡이

'기술이 주는 기회는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다' IT의 패러다임이 '정보' 중심에서 '비즈니스'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IT 조직에도 전혀 새로운 해석과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IT란 기업의 최고경영자조차 그 필요성과 효용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비용을 지불해야 했던 일종의 '블랙박스'였지만 이제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표현과 가시적인 성과를 요구하고 이를 경영전략에 따라 통제하고자 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HP는 지난해 새로운 IT-비즈니스 패러다임인 비즈니스테크놀로지(BT) 비전과 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기술 최적화(BTO), 비즈니스 정보 최적화(BIO),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AI) 등 3대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IT가 단순히 비즈니스를 뒷받침하던 한계를 뛰어 넘어, 테크놀러지를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자체를 가동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비용 절감, 위험 최소화, 성장 가속화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 기술적 위험이 비즈니스의 위험이 되고, 기술이 주는 기회가 비즈니스 기회가 되는 상황에서 HP의 BT 전략은 어떠한 비즈니스 활동에서도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결과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기업성패 좌우=이러한 IT 패러다임의 변화는 데이터센터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등의 각종 최첨단 IT 인프라와 함께 폭주하는 정보들이 집적되어 있는 데이터센터는 기업의 비즈니스와 고객 요구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높은 성능과 안정성, 비용 절감, 보안, 에너지 효율성 등의 이슈가 맞물리면서 데이터센터는 기업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센터는 비즈니스의 급속한 성장과 인수 합병에 따른 통합, 신기술의 적극적인 활용, 비용 및 위험 최소화 등의 요구로 인해 종종 기업들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노후화된 IT 기반 구조의 개선과 인프라 확충에 따른 공간 및 시설 부족, 전력 및 공조 제약 등도 모두 이러한 고민에서 파생된 문제들이다.

HP는 이러한 기업의 데이터센터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상화, 데이터센터 자동화,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 비즈니스 연속성 및 가용성을 통해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DCT)'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데이터센터 트랜스포메이션 인에이블러=DCT의 프로세스와 속도는 현 데이터센터의 성숙도와 IT-비즈니스의 연계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HP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인 기획과 컨설팅에서 시작해 데이터센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초석을 다지고, 데이터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비즈니스 성장에 강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한 핵심요소로 △표준 기반의 확장 가능한 IT 시스템 및 서비스 △에너지 효율적인 전력 및 냉각 △단일화된 인프라 관리 △사전 예방이 가능하고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한 보안 △IT 자원을 할당 및 공유하는 가상화 △IT 서비스 딜리버리에 대한 다이내믹한 제어를 지원하는 자동화 등 6가지를 꼽는다.

DCT의 성과는 이미 HP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전세계 50개국 100개 이상 사이트에 분산돼 있는 HP는 크고 복잡한 고비용의 IT 구조를 갖고 있었으나 포트폴리오 관리, IT 인력관리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해 자사 데이터센터의 비용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2002년 당시 300개의 데이터센터에서 2만5000개 서버에 걸쳐 7000여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으나 현재 6개 데이터센터에 1만대 서버, 1500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체 규모를 줄이면서도 더 많은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는 IT 역량을 확보했다. 2002년 전체 매출의 4.6%가 IT 비용으로 사용됐으나 현재 3% 이하로 줄었고 2002년 28%에 불과했던 IT 혁신에 대한 재투자가 현재는 절반 이상까지 늘려 비용의 양과 질 측면에서 성과를 확인했다.

박상훈기자 nanu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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