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ㆍ융합문화 창달 '역점'

수학ㆍ과학교육 내실화 … 영재프로그램 도입
인력 20여명 충원 내년 예산도 600억원 책정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 및 인식 확산, 청소년의 과학흥미도 제고 등 과학기술 문화창달사업에 주력해 왔던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창의적 인재육성과 함께 과학기술ㆍ인문사회ㆍ문화예술간 융합문화 창달사업까지 전담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로고)으로 확대,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 새 정부 출범시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간 통폐합 취지에 부합하는 과학창의재단 설립을 위해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며 지난 5월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과학창의재단의 정윤 초대 이사장은 "앞으로 과학문화창달사업 고도화를 통한 과학기술 강국 토대 마련, 학교 안팎의 과학교육 내용 및 환경개선을 통한 창의적 인재육성 체제 구축, 과학기술과 인문사회ㆍ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한 융합교육 및 문화선도 등을 통해 과학중심의 창의사회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과학문화창달사업 고도화'와 관련, 기존의 일방향, 이벤트 위주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참여와 공유, 개방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하고 내실을 갖추면서도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과학문화페스티발과 같은 대규모, 통합형 체험행사를 기획하는 것은 물론 고품질의 과학문화 기획 및 콘텐츠 개발 공급, 과학전문매체 육성 및 적극적인 대중매체 활용, 관련 사업의 민간이관 확대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학ㆍ과학교육 내실화를 통해 창의적인 청소년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수학ㆍ과학 교육과정 개편 및 교육콘텐츠 개발 보급, 수학ㆍ과학교사 전문성 제고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재교육 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영재교육 대상자의 선진국 수준 확대, 대학생 영재프로그램 도입, 영재육성 프로그램 활용 극대화 및 전문교원 육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창의재단은 또 국립 과천과학관으로 이전하는 서울 명륜동의 서울과학관 자리에 과학창의센터를 설립해 창의적 교육모델 전시 및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세계적 수준의 창의교육 리소스센터(KSRC)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ㆍ에너지ㆍ식량ㆍ질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과학기술 생활화 사업과 교과간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과학고와 예술고의 통합활동 지원, 융합형 공연예술 프로그램 개발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같은 사업을 통해 2012년에는 `일반 국민의 과학기술 관심도'를 2006년 기준 48.8점에서 60점으로, 청소년 과학성취도는 세계 7~13위에서 3위로, 청소년 과학기술 흥미도는 세계 55위에서 30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과학창의재단은 확대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교육과정 및 영재교육, 융합문화 관련 전문인력 20여명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며 내년 예산도 올해 대비 2배정도 늘어난 600억원 정도가 책정될 예정이다.

재단은 출범 기념으로 8일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과학회관에서 출범 현판식을 갖는데 이어 오후에는 `과학문화창달과 창의적 인재육성'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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