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ㆍ휴대폰ㆍ가전 성장세로 7월 전년보다 7.6% 늘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
지난 7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 반도체 시장은 당초 기대보다 늦은 2010년이 되어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7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PC 및 휴대폰 시장 성장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7.6% 성장한 221억80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7% 대 성장은 휴대폰, PC, 소비자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들 품목은 반도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은 전체 매출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SIA는 이러한 이유로 메모리 사업을 제외한 7월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7월 반도체 매출은 전월보다 2.6%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해 성장폭이 가장 컸으며 일본은 3.6%, 유럽은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에 반해 미국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3.8%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SIA는 올해 LCD TV 디스플레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고 디지털셋톱박스 및 디지털카메라 매출은 각각 20% 정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PC 및 휴대폰 매출도 두자리 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메모리 가격 하락은 향후 몇 년간 반도체 매출 성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가트너그룹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당초 기대보다 늦은 2010년이 돼야 회복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2일 내놓았다.
가트너는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 2870억달러로 전망된 세계시장 규모가 285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지난해에 비해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한해 전에 비해 3.8% 증가한 2740억달러 규모였다.
가트너의 존 바버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트너 연례 로드쇼에서 "전자 완제품 시장 수요가 올 상반기 괜찮은 편이었지만 대만업체들은 반도체 시장 전망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며 "관련업계는 올 하반기가 좋지 않고 내년 상반기는 시장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요 반도체 메이커인 TSMC와 UMC는 과다한 재고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3분기에 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또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2010년 상반기나 돼야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랩톱, 휴대폰, MP3 플레이어용 반도체는 특히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 수요가 전체의 59% 가량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6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도도 같은 기간 점유율이 3%에서 5%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베트남과 태국도 향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제2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채윤정기자 echo@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보고서
지난 7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계 반도체 시장은 당초 기대보다 늦은 2010년이 되어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7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PC 및 휴대폰 시장 성장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7.6% 성장한 221억80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7% 대 성장은 휴대폰, PC, 소비자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며 이들 품목은 반도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 제품 가격 하락은 전체 매출 증가를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SIA는 이러한 이유로 메모리 사업을 제외한 7월 반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7월 반도체 매출은 전월보다 2.6%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해 성장폭이 가장 컸으며 일본은 3.6%, 유럽은 3.3% 성장한 것으로 나타냈다. 이에 반해 미국은 오히려 전년 동월 대비 3.8%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SIA는 올해 LCD TV 디스플레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고 디지털셋톱박스 및 디지털카메라 매출은 각각 20% 정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PC 및 휴대폰 매출도 두자리 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WSJ는 메모리 가격 하락은 향후 몇 년간 반도체 매출 성장을 낮추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가트너그룹은 세계 반도체 시장이 당초 기대보다 늦은 2010년이 돼야 회복될 전망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2일 내놓았다.
가트너는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올해 2870억달러로 전망된 세계시장 규모가 285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지난해에 비해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세계 반도체 시장은 한해 전에 비해 3.8% 증가한 2740억달러 규모였다.
가트너의 존 바버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트너 연례 로드쇼에서 "전자 완제품 시장 수요가 올 상반기 괜찮은 편이었지만 대만업체들은 반도체 시장 전망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며 "관련업계는 올 하반기가 좋지 않고 내년 상반기는 시장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주요 반도체 메이커인 TSMC와 UMC는 과다한 재고 때문에 반도체 수요가 3분기에 더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또 수요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며 2010년 상반기나 돼야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랩톱, 휴대폰, MP3 플레이어용 반도체는 특히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에서 계속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은 지난해 반도체 수요가 전체의 59% 가량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62%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인도도 같은 기간 점유율이 3%에서 5%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 베트남과 태국도 향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제2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채윤정기자 echo@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