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외환보유고가 충분해 한국경제가 패닉(공황)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3일 보도했다.

IMF 메랄 카라술루 주한 대표는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외부충격에 대처하기에 무리가 없다. 과거 외환위기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현 상황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한달새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10% 이상 급락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1997~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해 한국경제는 튼튼해졌고 금융감독도 잘 이뤄지고 있다. 시장에 나도는 소문들은 과장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의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금융시스템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 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최근 원화 약세를 방어하고자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여전히 세계 6위 규모인 2천400억달러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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