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전무가 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전자기기 전시회인 IFA에 참관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이 전무가 올해 IFA 행사에 가지 않기로 했다"며 "지난 25일부터 이른바 `삼성사건`에 대한 2심 재판이 시작돼 부친인 이건희 전 회장이 재판에 참석해야 하는 상황에서 장거리 출장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무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핵심 임직원들과 함께 베를린 IFA 행사장을 방문, 세계 전자업계의 최신 동향과 제품 등을 살펴보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삼성은 이번 IFA에 3천901㎡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이윤우 부회장과 박종우 DM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등이 참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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