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


"이번 'BCWW 2008'은 해외 저명인사들을 초청한 콘퍼런스 및 워크숍에 역점을 뒀다. 프로그램 포맷, 양방향 IPTV 등과 관련한 선진국가의 비즈니스 전략을 전수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권영후 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제8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 'BCWW(Broadcast Worldwide) 2008'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권영후 원장은 "올해 행사는 전세계 45개국에서 1070개사, 5000여명의 방송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와 내실 있는 구성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BCWW는 2001년 시작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BCWW 2008은 방송영상 콘텐츠 전시회와 국제방송콘퍼런스, 포맷 워크숍, 국제공동제작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까지는 구 방송위원회와 공동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단독 주최로 진행된다.

올해는 카타르, 요르단, 오만, 예멘, 레바논, 쿠웨이트 등 중동 6개국 주요 방송사의 바이어들이 처음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스페인이 별도의 국가 전문전시관을 마련하는 등 중동과 유럽지역 방송사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권 원장은 "아시아에서 중동 및 유럽시장으로 한류를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방송사들이 지난 2~3년간의 한류 침체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및 독립제작사 등 11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행사에서 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실적은 약 1600만달러로, KBI는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방송콘퍼런스는 총 3개 트랙, 14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30여명의 전문가들이 뉴미디어시대 콘텐츠 비즈니스의 성공전략을 중점적으로 발표한다. 특히, 미국 쌍방향TV협회(Interactive TV Alliance) 벤 멘델슨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융합시대 미디어와 콘텐츠의 미래전략에 대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포맷산업에 대한 실질적 노하우를 전수하는 '포맷 워크숍'과 국내외 10개국 방송사 대표 및 제작담당자가 참여하는 '국제공동제작 워크숍' 등 콘퍼런스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나혜선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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