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 출범… 방송사ㆍ콘텐츠ㆍ솔루션 업체도 포함

지경부 IPTV산업협회도 흡수 대표협의체 구상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주요 IPTV 사업자를 중심으로 IPTV 시장활성화를 위한 산업협회가 빠르면 9월에 정식 출범한다. IPTV 사업의 핵심인 주요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협회가 조직됨에 따라, IPTV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체들의 활동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주요 IPTV 사업자들은 최근 주요 실무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IPTV 산업협회(가칭) 출범을 위한 준비위 모임을 갖고, 협회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빠르면 이달 말, IPTV 사업자, 콘텐츠 업체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정식 구성하고, 곧바로 협회 설립 절차에 돌입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IPTV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우선 두차례 실무회의를 가진 상태"라면서 "정식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방송통신위원회에 협회 등록절차를 거쳐 늦어도 9월말경에는 협회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 관계자도 "주요 IPTV 사업자들이 중심이 돼서 준비작업이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안다"면서 "IPTV 사업자 선정이 9월초에 끝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이후 협회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미 실무진간에 협회 설립을 위한 분과위 구성, 정관 준비작업이 상당부분 진척돼 온 만큼, 준비위 구성을 거쳐 협회 설립일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IPTV 협회에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오픈IPTV 등 주요 IPTV 사업자뿐만 아니라 방송사, 콘텐츠, 솔루션 업체들까지 포함시켜 각 업체들이 분과별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IPTV 채널 및 콘텐츠를 구성하게 될 인터넷, 방송사들을 협회 회원사로 참가시켜 방송과 통신을 망라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범 IPTV 산업협회를 구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여기에 지난 7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출범한 IPTV산업협회 회원사도 회원사로 합류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IPTV산업협회 측과도 이미 합의를 본 상태이다.

방통위 서병조 융합정책관은 "지경부 주관 IPTV산업협회를 협회로 흡수하게 되는 만큼, 명실공히 IPTV 업계를 대표하는 협의체가 될 것"이라면서 "협회 출범을 계기로 IPTV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들이 급진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경섭기자 k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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