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 독립유공자 후손ㆍ독일 광부 등 방한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의 후손과 독일 광부 및 간호사 등 104명을 초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발전에 기여한 해외동포를 격려하고 국내 기업인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독일 등에 거주하는 104명의 해외동포가 13일부터 17일까지 방한한다. 이들은 오는 15일 건국 60주년 경축식을 비롯한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동원F&B 진천공장, 독립기념관, 통일동산, 임진각 등의 국내의 산업 및 문화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에 방한하는 해외동포 가운데 리 아르타몬(카자흐스탄)씨는 독립유공자로서 2005년 건국 공훈상 훈장을 받은 황운정 투사의 손자다. 허환배(우크라이나)씨는 독립투사 허유의 손자이며, 알트 겐나지(카자흐스탄)씨는 건국 공훈상 훈장을 받은 김경천 독립유공자의 손자다. 최선옥(러시아)씨는 한말 의병대장 허위 장군의 손부로서 현재 독립유공자후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해외동포 가운데 현지에서 성공한 인사들도 있다. 한유리씨는 러시아 아르한겔스크 주정부의 천연자원부 국장을 맡아 고려인의 권익신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광동성의 조선족 사회에서 성공한 기업인이자 중국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으로 활약중인 이성일 몽도미그룹 회장도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해외동포 중 최고령자로 90세인 강얀순(우즈베키스탄)씨는 타슈켄트주에서 황만금이라는 농장을 하며 현지 노인회장을 맡고 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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