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업체 주도 'DVD 콤보 LCD TV'에 브랜드업체 가세
81cm 이하 중소형 제품 중심 세컨드TV 수요 공략
LCD TV 등 평판 TV 시장에 컨버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녹화 기능을 갖춘 '타임머신' TV에 이어 DVD 플레이어를 탑재한 콤보 TV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ㆍ전문업체들이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이던 DVD 콤보 LCD TV 시장에 대형 TV 브랜드들이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DVD 콤보 LCD TV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제품으로 과거 브라운관 TV에 DVD플레이어 기능을 통합한 콤보 TV를 평판TV에도 적용한 것이다. 초기에는 안정적 화질 구현의 어려움과 높은 LCD TV 가격 등의 문제로 시장규모가 크기 않아 일부 전문 업체들이 주도해 왔다.
실제 국내 중견 평판TV 업체인 DM테크놀로지는 2004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DVD 콤보 LCD TV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2006년에는 영국 시장에서 81㎝(32인치) 이하 DVD 콤보 LCD TV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LCD TV가 '세컨드 TV' 시장을 파고들면서 주요 TV 업체들이 소형 인치를 중심으로 DVD 콤보형 LC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샤프와 도시바 등 주요 브랜드들은 물론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대만 브랜드인 인시그니아 등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DVD 콤보형 제품은 48㎝(19인치)와 66㎝(26인치), 32인치 등 중소형 LCD TV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LG전자가 올해부터 DVD콤보 LCD TV 시장에 뛰어들어 미국 시장 등에 32인치 콤보 LCD TV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26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평판 TV의 컨버전스 바람은 TV와 개인용녹화장치(PVR)를 탑재한 일명 '타임머신'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휴맥스가 처음으로 영국 시장에 PVR 탑재 LCD TV를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가 타임머신 TV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국내에서는 대우일렉이, 해외에서는 도시바, 뢰베 등이 PVR TV를 선보였고 중국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밖에 최근에는 방송사업자 시장을 겨냥해 해당 사업자에 맞는 전용 수신기를 탑재한 셋톱박스 일체형 평판 TV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 업체 관계자는 "DVD 콤보 LCD TV는 그동안 틈새 시장으로 간주돼 왔지만, 세컨드 TV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과거 브라운관 콤보 TV처럼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81cm 이하 중소형 제품 중심 세컨드TV 수요 공략
LCD TV 등 평판 TV 시장에 컨버전스 바람이 불고 있다. 녹화 기능을 갖춘 '타임머신' TV에 이어 DVD 플레이어를 탑재한 콤보 TV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ㆍ전문업체들이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이던 DVD 콤보 LCD TV 시장에 대형 TV 브랜드들이 연이어 뛰어들고 있다.
실제 국내 중견 평판TV 업체인 DM테크놀로지는 2004년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에 DVD 콤보 LCD TV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회사는 2006년에는 영국 시장에서 81㎝(32인치) 이하 DVD 콤보 LCD TV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80%를 기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LCD TV가 '세컨드 TV' 시장을 파고들면서 주요 TV 업체들이 소형 인치를 중심으로 DVD 콤보형 LCD TV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샤프와 도시바 등 주요 브랜드들은 물론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와 대만 브랜드인 인시그니아 등이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이 판매하는 DVD 콤보형 제품은 48㎝(19인치)와 66㎝(26인치), 32인치 등 중소형 LCD TV다.
국내 대기업으로는 LG전자가 올해부터 DVD콤보 LCD TV 시장에 뛰어들어 미국 시장 등에 32인치 콤보 LCD TV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26인치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평판 TV의 컨버전스 바람은 TV와 개인용녹화장치(PVR)를 탑재한 일명 '타임머신'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휴맥스가 처음으로 영국 시장에 PVR 탑재 LCD TV를 내놓은 데 이어, LG전자가 타임머신 TV를 출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국내에서는 대우일렉이, 해외에서는 도시바, 뢰베 등이 PVR TV를 선보였고 중국 업체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밖에 최근에는 방송사업자 시장을 겨냥해 해당 사업자에 맞는 전용 수신기를 탑재한 셋톱박스 일체형 평판 TV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 업체 관계자는 "DVD 콤보 LCD TV는 그동안 틈새 시장으로 간주돼 왔지만, 세컨드 TV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과거 브라운관 콤보 TV처럼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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