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투자나 저가매수 시점"
"거치식일 땐 지역분산펀드 바람직"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임박함에 따라 중국증시와 중국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림픽이 호재란 기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는 아직 뚜렷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거나 저가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목돈을 투자할 거치식 투자자라면 중국펀드 대신 중국을 포함한 지역분산펀드인 브릭스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조언이 적지않다.

조한조.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가 최근 폭락으로 매력적인 수준까지 하락한 데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의 고질적인 악재인 비유통주 물량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를 감안할 때 장기투자자라면 중국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거나 저점분할매수에 나서는 데 무리가 없는 시점"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 평균 매수 단가를 관리해 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거치식 투자자인 경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여서 단일 국가에 투자하기보다는 지역분산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중국펀드 대신 브릭스펀드를 선택할 것을 권했다.

이미 중국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라면 가입 시점에 따라 대응 전략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작년 7월 이전에 가입해 누적수익률이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면 주가 반등을 이용해 중국펀드를 일부 환매한 뒤 브릭스펀드로 갈아타거나 채권 등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

반면 작년 8월 이후 투자해 누적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태라며 향후 중국 증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서 연구원은 "중국펀드로 손실이 발생한 투자자라면 환매로 손실을 확정짓기보다는 하반기 중국 증시의 회복을 염두에 두고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c)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