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거인들 온라인 트래픽 분석해보니


백화점 및 TV홈쇼핑을 통해 오프라인 쇼핑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들이 온라인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롯데닷컴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다.

31일 웹사이트 평가업체인 랭키닷컴이 2006년 이후 주요 유통업체들의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 상품 취급 종합쇼핑몰 중에서는 `롯데닷컴'이, TV홈쇼핑 연계 쇼핑몰에서는 `GS이숍'이 각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업계 빅3라고 할 수 있는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취급하는 롯데닷컴, 신세계몰, H몰의 월간 방문자수 비교에서는 롯데닷컴이 2006년 7월 이후 다른 두 업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년부터 꾸준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신세계몰은 2007년 10월 이후 H몰을 제치고 롯데닷컴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닷컴의 지난 6월 월간 순방문자수는 317만명, 신세계몰은 219만명, H몰은 246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랭키닷컴 관계자는 "올해 인터넷 쇼핑시장 매출액이 백화점의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처럼 이제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국내 유통시장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를 따라잡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쇼핑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V홈쇼핑 업체들의 온라인 쇼핑사이트는 `CJ몰'이 소폭 방문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GS홈쇼핑의 `GS이숍'과 롯데홈쇼핑의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아이몰'의 방문자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오프라인 기반의 쇼핑몰이 기존 시장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성공적으로 가져와 선두 온라인 쇼핑업체와의 간극을 줄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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