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개막 앞둔 지상파ㆍ케이블 중계방송 총력전전


8월 8일 2008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들도 시청자 눈길 사로잡기에 분주하다.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3사는 대규모 인력을 중국 현지에 파견, 생생한 중계방송으로 승부를 건다. 본 경기는 방송 3사가 같은 화면을 공유하기 때문에, 생중계의 해설자와 캐스터, 프로그램 형식 등에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

KBS는 127명의 현지방송단을 중국에 파견, 1TV와 2TV를 차별화해 교차 편성을 구사한다. 1TV에서는 개ㆍ폐막식과 주요 경기 생중계를 내보내고, 2TV는 5개의 특집 띠편성을 통해 하이라이트 방송 및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

MBC는 낮과 밤 시간대를 베이징올림픽 특집으로 띠편성해 낮 12시부터 5시간은 주요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여주고, 밤 12시부터 3시간 동안은 당일 경기의 주요 장면들을 편집해 방송한다. 특히 중계방송에 `스포츠 서버 시스템'을 도입, 긴박한 순간에 원활한 중계를 시도한다. HD 5.1채널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하드디스크를 이용해 녹화, 방송, 운용을 디지털 기반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SBS는 중국에 올림픽 중계단으로 총 125명을 파견, 개막 한달 전인 7월 9일(D-30)부터 아침 뉴스 정보 프로그램에서 이원화한 중국 현지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과 협약을 통해 생중계 중간에 중국 문화에 관한 영상들을 제공하며, 인터넷망을 활용한 HD 생방송을 최초로 실시한다.

케이블TV 업체들도 올림픽 특수 잡기에 한창이다. 씨앤앰, 큐릭스, CJ헬로비전 등 주요 케이블 방송사들은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HDTV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부터 디지털케이블TV의 HD상품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디지털케이블TV의 HD상품에서는 평균적으로 16개의 케이블 채널과 6개의 지상파 채널을 HD 고화질로 볼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헬로TV HD'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풀HD TV 5대를 비롯한 각종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씨앤앰도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11개 이상 획득하면 1억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GS강남방송도 HD방송에 가입하면 시청료를 월 4000원씩 할인해주는 등 SO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디지털케이블TV에 VOD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초이스는 올림픽 및 스포츠와 관련된 HD VOD 콘텐츠를 대거 마련하고, PP들도 다양한 채널 스타일에 맞게 중국 및 베이징 올림픽 관련 특집 프로그램을 8월 중 계속 특별편성하고 있다.

나혜선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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