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넘어 BTㆍNTㆍ의료ㆍ건설 등과 컨버전스
u시티ㆍu헬스ㆍ음식물추적 등
새로운 라이프사이클 기대감
특화사업화 통해 해외진출도
"전통적인 IT 영역만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IT서비스 기업은 IT를 넘어 BT, NT, 의료, 건설 등 다양한 타 산업분야에도 눈을 돌려야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IT서비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IT영역에만 집중하는 좁은 시각을 탈피, IT와 비IT를 접목한 컨버전스 시장에서 새롭게 승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업들은 '컨버전스 기업' '유비쿼터스 기업' 등을 표방하고 기술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발굴에 열심이다. 최근 각 기업이 자사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주력 신사업으로 삼은 것도 이의 일환이다.
◇'IT+전 산업'…삶의 모습 바꾼다= 이미 전 산업영역에 걸쳐 IT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기존 생활ㆍ업무 사이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기술 발전 양상은 물론 향후 라이프사이클을 어떤 형태로 변화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표적인 예는 u시티 붐이 일고 있는 건설부문이다. 최근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국내 건설 수준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건설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당위성이 확산되고 있다. u시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계 단계부터 IT를 접목하는 것을 넘어 효율적인 현장관리와 업무 추진에도 IT를 접목하는 시도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무선인식(RFID)을 이용한 통합 건설현장 관리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를 활용한 시설물 관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IT기술을 도입한 건설 장비를 통해 무인 건축을 실현할 날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건설현장에 투입해 사람 대신 일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 및 학계와 협력하고 있다.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일반인 대상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u헬스와 병원 의무기록 등에 IT를 접목해 디지털병원을 구현하는 의료정보화(EHR)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국내 많은 병원들이 EHR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u헬스도 점차 가시적인 서비스가 도출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등 국내 많은 병원에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LG CNS는 의사와 환자가 원격으로 혈당ㆍ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인텔과 손잡고 조만간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정부에서는 RFID를 이용한 음식물 이력 추적과 관련한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부터 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장에 모바일TV를 설치해 경기정보를 제공받고 상품을 구매하거나, 운동선수가 훈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과학적인 훈련을 받도록 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각 산업분야에서 IT를 접목해 새로운 삶의 형태가 발생함에 따라 IT서비스 기업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각 기업들은 건설ㆍ의료ㆍ문화 등 각 영역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해당 산업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신사업을 특화사업으로= IT서비스 기업들은 기존 사업영역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힘쓰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신사업 영역을 살펴보면, 여러 유비쿼터스 기술을 융합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u시티 분야에 많은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 특정 몇 가지 분야에서 '특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준비도 분주하다.
삼성SDS는 u시티의 도시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를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제품 또는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포괄적이고 다양한 IT서비스 제공하는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 사업을 주력 신사업으로 삼고 있다.
LG CNS는 신규시장 발굴 전담조직과 전통산업과 IT융합을 전담하는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해 다양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전자정부, LED 등 특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 C&C는 전 사업부문의 융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사업에서 신사업 동력 발굴을 추진하며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장비 수출과 전자정부, u시티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대외역량 강화를 위해 RFID/USN,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지능형빌딩시스템 등의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도 건설과 IT기술을 융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홈네트워크 단말기 구축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동남아 및 중동지역 금융사업 확대와 RFID/USN 기술을 바탕으로 한 u시티 사업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u서비스, 금융IT, 해외사업을 새로운 승부처로 선택했으며, 코오롱아이넷은 솔루션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국내 IT 제품과 솔루션을 해외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
u시티ㆍu헬스ㆍ음식물추적 등
새로운 라이프사이클 기대감
특화사업화 통해 해외진출도
"전통적인 IT 영역만 바라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IT서비스 기업은 IT를 넘어 BT, NT, 의료, 건설 등 다양한 타 산업분야에도 눈을 돌려야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미 IT서비스 기업들은 전통적인 IT영역에만 집중하는 좁은 시각을 탈피, IT와 비IT를 접목한 컨버전스 시장에서 새롭게 승부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각 기업들은 '컨버전스 기업' '유비쿼터스 기업' 등을 표방하고 기술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발굴에 열심이다. 최근 각 기업이 자사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주력 신사업으로 삼은 것도 이의 일환이다.
대표적인 예는 u시티 붐이 일고 있는 건설부문이다. 최근 유비쿼터스 기술을 통해 국내 건설 수준을 제고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건설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당위성이 확산되고 있다. u시티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계 단계부터 IT를 접목하는 것을 넘어 효율적인 현장관리와 업무 추진에도 IT를 접목하는 시도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일부 건설현장에서는 무선인식(RFID)을 이용한 통합 건설현장 관리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를 활용한 시설물 관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IT기술을 도입한 건설 장비를 통해 무인 건축을 실현할 날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험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건설현장에 투입해 사람 대신 일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위해 유관기관 및 학계와 협력하고 있다.
당뇨 등 만성질환자와 일반인 대상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u헬스와 병원 의무기록 등에 IT를 접목해 디지털병원을 구현하는 의료정보화(EHR)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국내 많은 병원들이 EHR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u헬스도 점차 가시적인 서비스가 도출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 병원 등 국내 많은 병원에 의료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LG CNS는 의사와 환자가 원격으로 혈당ㆍ혈압 등의 생체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인텔과 손잡고 조만간 관련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 정부에서는 RFID를 이용한 음식물 이력 추적과 관련한 시범사업을 올해 안에 마치고 내년부터 본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장에 모바일TV를 설치해 경기정보를 제공받고 상품을 구매하거나, 운동선수가 훈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과학적인 훈련을 받도록 하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처럼 각 산업분야에서 IT를 접목해 새로운 삶의 형태가 발생함에 따라 IT서비스 기업들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각 기업들은 건설ㆍ의료ㆍ문화 등 각 영역의 전문가를 영입하고 해당 산업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신사업을 특화사업으로= IT서비스 기업들은 기존 사업영역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힘쓰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매진하고 있다.
각 업체들의 신사업 영역을 살펴보면, 여러 유비쿼터스 기술을 융합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u시티 분야에 많은 업체들이 집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무선인식(RFID)/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 특정 몇 가지 분야에서 '특화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로 눈을 돌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준비도 분주하다.
삼성SDS는 u시티의 도시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를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제품 또는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포괄적이고 다양한 IT서비스 제공하는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 사업을 주력 신사업으로 삼고 있다.
LG CNS는 신규시장 발굴 전담조직과 전통산업과 IT융합을 전담하는 U-엔지니어링사업본부를 신설해 다양한 신사업 발굴과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전자정부, LED 등 특화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 C&C는 전 사업부문의 융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사업에서 신사업 동력 발굴을 추진하며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와이브로 장비 수출과 전자정부, u시티 사업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대외역량 강화를 위해 RFID/USN, 홈네트워크, 스마트카드, 지능형빌딩시스템 등의 부문에 주력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도 건설과 IT기술을 융합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홈네트워크 단말기 구축부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입지 강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동남아 및 중동지역 금융사업 확대와 RFID/USN 기술을 바탕으로 한 u시티 사업 강화를 목표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u서비스, 금융IT, 해외사업을 새로운 승부처로 선택했으며, 코오롱아이넷은 솔루션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국내 IT 제품과 솔루션을 해외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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