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지에 갈 때는 하이패스 단말기로 톨게이트를 정차 없이 빠르게 통과하자. 고속도로나 유료도로에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단말기는 지난해 2배 이상으로 성장한 140만대를 내다보고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는 톨게이트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통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행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주기 때문에 많이 사용할수록 효용성이 높아지는 제품이다.

지난해 여름 만해도 일부 고속도로와 유료도로에서만 하이패스를 지원했지만, 올해 여름에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거점 요금소에 하이패스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고, 전국 116개 요금소와 부산지역 유료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에도 하이패스 단말기 사용자는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다.

하이패스 시장은 서울통신기술, AITS, 아이트로닉스, 마이스터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시장을 선점한 서울통신기술은 지금까지 하이패스 단말기를 71만대 판매해 시장점유율 40%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통신기술 하이패스 단말기 '엠피온 SET-330'은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가 차량 대시보드나 전면 유리창에 부착하도록 설계돼 있어 운전시야 확보를 방해할 수밖에 없었던 것과 달리, 분리형 초소형 안테나를 사용해 운전자가 원하는 곳에 단말기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말기 크기와 무게를 얇고(15㎜) 가볍게(94g)해 차량 내부 설치가 용이하다. 카드충전 기능이 탑재돼 별도 카드 리더기 없이 인터넷을 통해 하이패스 카드 충전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최대 80건 통행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차량 전원식 연결방식으로 건전지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

이외에도 서울통신기술은 통행요금 및 잔액을 음성으로 안내할 수 있게 해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으며, 이런 장점들을 바탕으로 일반 사용자 뿐 아니라 경기, 대원, 금호, 중앙, 천일고속 등 20여 개 주요 고속버스 업체에 하이패스 단말기를 납품하는 등 기업용 대상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사진설명:서울통신기술 '엠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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