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사업자들이 수도나 전기요금처럼 쓴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인터넷종량제 도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미국 2위 케이블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이 지난 6월부터 인터넷종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전체 가입자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인터넷서비스를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에는 인터넷서비스도 사용하는 용량에 따라 차등화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미국 통신업체들은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5%가 한달 사용하는 데이터용량이 평균 40GB를 넘지 않지만, 나머지 5%가 전체 인터넷 네트워크 용량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넷종량제에 대한 논란으로 한때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국내 통신업계도 미국 통신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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