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는 외국인들의 그칠 줄 모르는 순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들도 투매에 나서면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대한 기대를 안겨주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567.51로 마감해 한 주전보다 10.43포인트(0.66%) 하락했다. 수요일인 9일 연중 최저치인 1519.38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기관이 프로그램 매수를 앞세워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주 후반에는 지수를 상당부분 만회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에서 물가지수(15일 생산자 물가지수, 16일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고 국내에서는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미국 양대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과 페니매에 대한 정부 조치도 관심꺼리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위원은 "지난주 지수 반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연기금을 비롯한 투신의 저가매수가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 1500선 지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는 분위기"라며 "이번 주는 미국의 신용위기와 국제유가 등의 전개과정을 지켜보고 시장의 반응을 점검한 후 대응에 나서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대우증권 임태근 선임연구원은 "기술적 과매도 상태와 1500이라는 마디지수, 연기금의 적극적 진입 등으로 반등세를 이끌어 갈 가능성이 높다"며 "현 수준에서의 반등은 기술적 반등이라는데 초점을 맞추고 하락과정에서 과도한 낙폭을 보인 대형주 위주로 반등을 노리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더 이상 빠질 것이 없다는 바닥심리와 1500선 초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금성 자금의 유입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실적이 호전된 낙폭과대주, 턴어라운드 신호가 뚜렷한 내수주를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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