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양산 10인치이하 정보기기에 집중
구미 라인은 연내 생산량 월 20만장으로 확대
LG디스플레이가 파주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전략기지로 육성한다. 또 AM OLED 생산기지를 구미와 파주로 이원화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에 신규 AM OLED 생산라인을 세우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하고,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상판증착라인을 건설키로 하고 이 달 말 증착기 2대를 주문한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 AM OLED 생산라인은 LCD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P8공장에 세워지는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가 구미에 이어 파주 LCD클러스터에 AM OLED라인을 증설키로 한 것은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입지 조건이 제한적인 구미 보다는 파주에 라인을 세워 연구와 생산을 겸비한 AM OLED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근 AM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안양에서 파주로 이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AM OLED 생산라인에서 오는 2010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휴대전화용 메인디스플레이와 함께 25.4㎝(10인치) 이하 PMP나 내비게이션용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라인은 4세대 규격으로 730×920㎜ 크기의 저온폴리솔리콘(LTPS; Low Temperature Poly-Silicon) 방식의 기판을 투입해 증착 과정을 거쳐 730×460㎜ 크기의 기판 2개를 생산하게 된다. 월 생산량은 아직 유동적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또 경북 구미의 기존 AM OLED 라인은 오는 8∼9월경 장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현재 5.6㎝(2.2인치) 기준 월 5만개 수준인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20만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신규 라인을 세우기로 한 것과 관련, 당장 양산 경쟁력을 갖추기보다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미의 생산량을 확대해 현재 시장에 대응하고 파주에서는 장기적인 AM OLED 시장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에 이어 조만간 차세대 OLED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역시 파주 LCD클러스터에 들어설 예정이며 50.8㎝(20인치) 이상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업계는 차세대 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신규 OLED라인을 세우기로 한 것은 당장 상용화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속도조절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구미 라인은 연내 생산량 월 20만장으로 확대
LG디스플레이가 파주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전략기지로 육성한다. 또 AM OLED 생산기지를 구미와 파주로 이원화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에 신규 AM OLED 생산라인을 세우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하고, 시설투자를 단행한다.
LG디스플레이가 구미에 이어 파주 LCD클러스터에 AM OLED라인을 증설키로 한 것은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입지 조건이 제한적인 구미 보다는 파주에 라인을 세워 연구와 생산을 겸비한 AM OLED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최근 AM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안양에서 파주로 이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 AM OLED 생산라인에서 오는 2010년부터 양산을 시작하며, 휴대전화용 메인디스플레이와 함께 25.4㎝(10인치) 이하 PMP나 내비게이션용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라인은 4세대 규격으로 730×920㎜ 크기의 저온폴리솔리콘(LTPS; Low Temperature Poly-Silicon) 방식의 기판을 투입해 증착 과정을 거쳐 730×460㎜ 크기의 기판 2개를 생산하게 된다. 월 생산량은 아직 유동적이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또 경북 구미의 기존 AM OLED 라인은 오는 8∼9월경 장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현재 5.6㎝(2.2인치) 기준 월 5만개 수준인 생산량을 연말까지 월 20만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신규 라인을 세우기로 한 것과 관련, 당장 양산 경쟁력을 갖추기보다는 미래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미의 생산량을 확대해 현재 시장에 대응하고 파주에서는 장기적인 AM OLED 시장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에 이어 조만간 차세대 OLED에 대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역시 파주 LCD클러스터에 들어설 예정이며 50.8㎝(20인치) 이상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업계는 차세대 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LG디스플레이가 파주에 신규 OLED라인을 세우기로 한 것은 당장 상용화보다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자는 속도조절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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