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정부의 잦은 환율 정책 변경으로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변동하면서 은행권 환위험 헤지(회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고객들은 통화 전환이 가능한 외화예금 등을 주로 찾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비용이 저렴한 선물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개인 고객, 통화전환옵션 외화예금 관심
10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9일 원.달러 환율의 전날 대비 하락폭은 27.80원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 이후 9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1,050.40원에 비해서는 사흘간 45.50원 급락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930원대에서 5월 초 1,050원 부근까지 급등한 환율은 지난 달초 1,010원대로 급락하더니 이달 초에는 1,050원을 돌파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을 위해 출범 초 환율 상승을 유도하던 정부가 물가 급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환율 하락 유도로 정책을 급선회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환위험 헤지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의 멀티플 외화정기예금의 잔액은 7일 현재 3천751억원으로 작년 말의 2천19억원에 비해 1천732억원(85.8%) 급증했다.
이 예금은 고객이 환율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지정해 환율이 큰 폭 상승할 경우 자동 적립을 중단해 환차손을 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환율이 떨어질 경우 적립금을 1.5~5배 늘릴 수 있다.
외화체인지업 예금은 1조1천633억원으로 1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 등 외국 통화와 원화 중 고객이 지정하는 통화로 언제든 전환이 가능한 이 예금은 고객이 지정한 환율로 외화를 자동으로 매입해 예금하도록 설계돼 있어 환율 등락에 따른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작년 12월 출시된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 잔액은 8일 현재 306만달러로 지난 5월말에 비해 63만달러 늘어나는 등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 예금은 고객의 환위험 헤지를 돕기 위해 외화뿐만 아니라 원화로도 자동이체가 가능하며 이체주기를 1주일 단위로도 설정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하이파이 플러스 외화예금은 8일 현재 1만4천65계좌로 작년 말보다 333계좌 늘어났다.이 예금은 7일 이상 예치하면 외화 정기예금과 동일한 높은 금리를 받으며 예금 기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5회까지 금리 손실 없이 분할 인출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의 통화전환옵션부 대출 고객 중 대출 통화를 전환한 실적은 지난 달말 현재 17건, 45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인 17건, 53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대출은 대출기간 중 무료로 대출통화를 달러화나 엔화 또는 원화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 상품이다.
외화 차입 때 만기 시점에 원화로 상환할 금액을 미리 고정시킨 환율 고정부 대출은 6월말 현재 17억7천100만엔으로 작년 10억3천500만엔보다 7억3천600만엔(71.1%)급증했다.
◇ 中企 선물환 서비스도 인기
미래 환율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계약 체결시점과 수출대금 결제시점 사이 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선물환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대출거래 중소기업에 증거금이나 수수료 없이 제공하고 있는 선물환 서비스는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23건 체결돼 작년 26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체결금액도 521만5천달러로 작년의 60%에 달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시스템의 거래실적은 지난 달 말 현재 13억3천1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1억6천200만달러 거래되면서 2004년 5월 이 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외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환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물환 거래 계약이행 보증금과 거래수수료를 낮춰 외환거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외환은행의 헤지마스터를 이용하는 기업 수는 8일 현재 2천272개로 작년 말보다59개 늘어났다. 이 서비스는 자체적인 환위험 산출과 관리에 자신이 없는 기업에 환율변동에 따르는 보유기간별, 통화별, 거래종류별 환위험 정보와 미래예측환율을 제공해 자체적으로 환위험 헤지 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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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고객들은 통화 전환이 가능한 외화예금 등을 주로 찾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은 비용이 저렴한 선물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개인 고객, 통화전환옵션 외화예금 관심
10일 한국은행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9일 원.달러 환율의 전날 대비 하락폭은 27.80원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0월 이후 9년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1,050.40원에 비해서는 사흘간 45.50원 급락했다.
앞서 지난 2월 말 930원대에서 5월 초 1,050원 부근까지 급등한 환율은 지난 달초 1,010원대로 급락하더니 이달 초에는 1,050원을 돌파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성장을 위해 출범 초 환율 상승을 유도하던 정부가 물가 급등의 부작용을 우려해 환율 하락 유도로 정책을 급선회한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환율이 급변동하면서 환위험 헤지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의 멀티플 외화정기예금의 잔액은 7일 현재 3천751억원으로 작년 말의 2천19억원에 비해 1천732억원(85.8%) 급증했다.
이 예금은 고객이 환율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지정해 환율이 큰 폭 상승할 경우 자동 적립을 중단해 환차손을 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환율이 떨어질 경우 적립금을 1.5~5배 늘릴 수 있다.
외화체인지업 예금은 1조1천633억원으로 1조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와 엔화, 유로화 등 외국 통화와 원화 중 고객이 지정하는 통화로 언제든 전환이 가능한 이 예금은 고객이 지정한 환율로 외화를 자동으로 매입해 예금하도록 설계돼 있어 환율 등락에 따른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작년 12월 출시된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 잔액은 8일 현재 306만달러로 지난 5월말에 비해 63만달러 늘어나는 등 꾸준히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 이 예금은 고객의 환위험 헤지를 돕기 위해 외화뿐만 아니라 원화로도 자동이체가 가능하며 이체주기를 1주일 단위로도 설정할 수 있다.
외환은행의 하이파이 플러스 외화예금은 8일 현재 1만4천65계좌로 작년 말보다 333계좌 늘어났다.이 예금은 7일 이상 예치하면 외화 정기예금과 동일한 높은 금리를 받으며 예금 기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5회까지 금리 손실 없이 분할 인출할 수 있다.
수출입은행의 통화전환옵션부 대출 고객 중 대출 통화를 전환한 실적은 지난 달말 현재 17건, 454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인 17건, 53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대출은 대출기간 중 무료로 대출통화를 달러화나 엔화 또는 원화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 상품이다.
외화 차입 때 만기 시점에 원화로 상환할 금액을 미리 고정시킨 환율 고정부 대출은 6월말 현재 17억7천100만엔으로 작년 10억3천500만엔보다 7억3천600만엔(71.1%)급증했다.
◇ 中企 선물환 서비스도 인기
미래 환율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출계약 체결시점과 수출대금 결제시점 사이 의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제거할 수 있는 선물환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대출거래 중소기업에 증거금이나 수수료 없이 제공하고 있는 선물환 서비스는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23건 체결돼 작년 26건에 육박하고 있으며 체결금액도 521만5천달러로 작년의 60%에 달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환위험 관리시스템의 거래실적은 지난 달 말 현재 13억3천1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올 상반기 1억6천200만달러 거래되면서 2004년 5월 이 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우리투자증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외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환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물환 거래 계약이행 보증금과 거래수수료를 낮춰 외환거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외환은행의 헤지마스터를 이용하는 기업 수는 8일 현재 2천272개로 작년 말보다59개 늘어났다. 이 서비스는 자체적인 환위험 산출과 관리에 자신이 없는 기업에 환율변동에 따르는 보유기간별, 통화별, 거래종류별 환위험 정보와 미래예측환율을 제공해 자체적으로 환위험 헤지 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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