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ㆍ대우ㆍ현대 등 5개사 'A등급'
굿모닝신한ㆍ미래에셋 C등급 '대조'
주식워런트증권(ELW) 유동성공급자(LP)들에 대한 증권선물거래소의 2분기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성적 편차가 커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5개 LP들의 2분기 ELW 호가건수 8000만건을 조사한 결과 대신, 대우, 리먼브러더스, 크레디트스위스, 현대증권 등 5개사가 80점 이상(10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아 우수그룹(A등급)으로 분류됐다고 9일 밝혔다.
리먼브러더스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각각 1, 2위에 올랐고 대신증권은 3위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60점 이상 70점 미만의 점수로 '미흡'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8개사는 70점 이상 80점 미만으로 B등급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충실성(의무호가이행도) △적극성(자발호가) △유리성(평균호가스프레드) △유동성(평균호가수량)의 4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유동성공급의 기본 핵심요소인 충실성은 절대평가로 40점이 배정됐고 적극성, 유리성, 유동성에는 상대평가로 20점씩 배정됐다.
규정에 정해진 최소한의 호가제출 의무를 준수했는지를 위반시간으로 평가한 충실성에서는 전체 LP가 39점 이상을 받았다. 원활한 매매거래를 위해 매수도간 호가간격을 의무호가 스프레드비율보다 얼마만큼 축소했는지 평가한 적극성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LP가 17점 이상을 받았으나 메릴린치와 미래에셋은 17점을 하회했다.
투자자들의 민원대상으로 꼽히는 유리성 항목에서는 LP마다 격차가 상당히 컸다. 현대증권은 평균 6% 이내의 매도ㆍ매수 호가폭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하위사들은 위험회피를 위해 의무제외시간에는 매도ㆍ매수 호가폭을 평균 50%로 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항목에서도 LP간의 격차가 상당수준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지수종목 ELW에서는 리먼브러더스의 평균호가수량이 15만증권에 육박한 반면 하위 LP는 2만 증권에 불과해 평점 격차가 컸다.
거래소는 앞으로 분기별로 ELW LP업무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한 LP와 부진한 LP에 대해서는 각각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는 등 관리를 엄격히 할 방침이다.
평가를 담당한 유가증권본부 이용국 상장심사2팀장은 "C등급을 받은 증권사들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LP간의 경쟁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굿모닝신한ㆍ미래에셋 C등급 '대조'
주식워런트증권(ELW) 유동성공급자(LP)들에 대한 증권선물거래소의 2분기 평가결과가 발표됐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성적 편차가 커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5개 LP들의 2분기 ELW 호가건수 8000만건을 조사한 결과 대신, 대우, 리먼브러더스, 크레디트스위스, 현대증권 등 5개사가 80점 이상(100점 만점)의 점수를 받아 우수그룹(A등급)으로 분류됐다고 9일 밝혔다.
리먼브러더스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이 각각 1, 2위에 올랐고 대신증권은 3위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굿모닝신한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60점 이상 70점 미만의 점수로 '미흡'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8개사는 70점 이상 80점 미만으로 B등급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충실성(의무호가이행도) △적극성(자발호가) △유리성(평균호가스프레드) △유동성(평균호가수량)의 4개 항목에 대해 이루어졌다. 유동성공급의 기본 핵심요소인 충실성은 절대평가로 40점이 배정됐고 적극성, 유리성, 유동성에는 상대평가로 20점씩 배정됐다.
규정에 정해진 최소한의 호가제출 의무를 준수했는지를 위반시간으로 평가한 충실성에서는 전체 LP가 39점 이상을 받았다. 원활한 매매거래를 위해 매수도간 호가간격을 의무호가 스프레드비율보다 얼마만큼 축소했는지 평가한 적극성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LP가 17점 이상을 받았으나 메릴린치와 미래에셋은 17점을 하회했다.
투자자들의 민원대상으로 꼽히는 유리성 항목에서는 LP마다 격차가 상당히 컸다. 현대증권은 평균 6% 이내의 매도ㆍ매수 호가폭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하위사들은 위험회피를 위해 의무제외시간에는 매도ㆍ매수 호가폭을 평균 50%로 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항목에서도 LP간의 격차가 상당수준으로 발생했으며 특히 지수종목 ELW에서는 리먼브러더스의 평균호가수량이 15만증권에 육박한 반면 하위 LP는 2만 증권에 불과해 평점 격차가 컸다.
거래소는 앞으로 분기별로 ELW LP업무 평가결과를 공표하고 우수한 LP와 부진한 LP에 대해서는 각각 상응하는 조치를 내리는 등 관리를 엄격히 할 방침이다.
평가를 담당한 유가증권본부 이용국 상장심사2팀장은 "C등급을 받은 증권사들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번 평가를 계기로 LP간의 경쟁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정협기자 sohnb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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