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 6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나타나면서 밤 사이 열대야 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지만 많은 지역에서 아침부터 더위를 느낄 정도로 최저기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 서울과 경기, 광주, 호남 및 영남 내륙지방과 대전을 포함한 충남 내륙지방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계속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므로 더위 피해가 없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25.1도, 남해 24.4도, 진주 24.1도, 광주 23.9도,대전 23.5도, 마산 23.5도, 강릉 23.3도, 부산 23.3도, 서울 22.8도, 속초 22.5, 전주 22.4 등이다.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전남 광양에는 폭염경보로 대치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하루 최고열지수(Heat Index)가 41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는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측될 때 각각 발표된다. 일 최고열지수는 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가 감안돼 계산된 값이다.

◇ `안개 주의보` = 현재 서해안 지역과 내륙지방, 산간지방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이 시간 현재 고온 다습한 남서류의 유입으로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해무가 발생하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 가시거리를 보면 대관령 100m, 백령도 100m, 인천 300m, 목포 600m, 수원 900m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기온이 상승하면서 내륙지방의 안개는 점차 없어질 것"이 라며 "다만 영남 내륙지방과 그 밖의 산간 지방에는 오후 늦게 부터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소나기이지만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찜통더위…"내일 오후 늦게 한풀 꺾여" = 9일에도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영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밤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 서해안과 중부내륙지방에서는 안개에 따른 약한 이슬비가 올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의 분포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현재 장마전선은 중국내륙에서 발해만을 거쳐 약하게 형성돼 있다"며"이 장마전선은 내일까지 정체된 후 모레 남하하면서 우리나라에 점차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5도를 나타내고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4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는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내일 오후 늦게부터 점차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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