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TV, 미 SF드라마 '4400' 전 시리즈 방영


과학전문채널 사이언스TV는 전미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F드라마인 '4400'의 전 시리즈를 28일부터 매주 토요일 낮 12시와 1시 30분, 일요일 밤 10시와 11시에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2004년 미국 'USA 네트워크'를 통해 시즌 1이 방송됐으며, 2005년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각본상 수상, 작품상 노미네이트 등 미국 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화제를 낳았다. 2007년 시즌 4가 방송될 때까지 그 열풍을 지속하며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엑스파일', '미지와의 조우'와 같은 SF 드라마답게 스토리가 기묘하고 독특하다. 우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급속도로 지구에 접근한다. 지구와의 충돌을 예상한 각 국의 군대는 핵미사일로 괴물체를 공격한다. 물체는 거대한 빛을 내며 지구에 착륙하는데 그 곳에는 나이도 성별도 다른 4400명의 실종자들이 나타난다. 실종된 지 60년이 넘은 사람부터 수개월 모습을 감췄던 사람들까지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실종자들은 온갖 실험대에 서는 과정을 거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만, 곧 현실 적응에 어려움을 느낀다. 나타난 4400명의 신변에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이들 뒤에는 숨겨진 진실이 있다. 이를 파헤치기 위해 국토안보국의 시애틀 지국장인 라일런드의 지휘 아래 수사관 톰과 과학자 다이애나가 함께 행동을 시작한다.

또 이 드라마는 사람들의 차별과 편견을 이기는 법, 또 그들과 어우러져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담아낸다.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4400명의 개인적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스펙터클한 사건이나 기발한 수수께끼와 같은 SF물 특유의 볼거리 이외에도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전해줄 예정이다.

나혜선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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