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원건수 4163건 55.4%…고분자전해질 비중 82.3%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료전지가 신재생에너지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3~2007년) 출원된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허출원은 7521건으로 연평균 23.3% 증가했고 이 가운데 연료전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4163건(55.4%)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발전장치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처럼 연료전지 특허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중 수송용, 휴대용, 발전용, 건물용 등으로 응용분야가 다양하고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보급형 연료전지 개발을 목표로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료전지 종류별 특허출원은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관련 특허출원 비중이 82.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관련 특허출원은 7.4%에 달했다. PEMFC는 최근 친환경 자동차로 각광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뒤를 이을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기술이며 DMFC는 휴대폰, 노트북 등 휴대용 기기 배터리의 핵심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출원인별 동향을 보면 내국인이 58.2%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출원은 일본(20.2%), 미국(12.6%), 독일(4.8%), 스위스(1.2%)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삼성SDI, 현대자동차, LG전자, 마쓰시다전기, 닛산 자동차 등 전기전자 및 자동차 업체 등을 중심으로 연료전지 특허출원 비중이 높게 나왔다.

표재호 특허청 화학생명공학심사국장은 "연료전지 분야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특허맵 작성 및 R&D방향 제시, 관련 특허정보 검색서비스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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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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