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0일 7.73% 폭락한 3,072.33을 기록하면서 3,000선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이번 지수하락폭은 지난해 6월4일 이래 최대폭이다.
이날 주가 폭락의 도화선은 대내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15일과 25일에 두차례에 걸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준율은 현재 16.5%에서 17.5%로 올라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동결되는 자금은 4천200억위안(63조원)이다.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인플레 척도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에 지준율 인상 발표가 나왔다는 것이다.
5월 CPI는 7.7% 내외로 추정돼 8%대의 고공행진을 해온 최근 몇개월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정부의 긴축의지는 굳건했다. CPI에 상관없이 긴축강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상은 해외로부터 쏟아져들어오고 있는 핫머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4월 한달간 744억6천만달러가 늘어 1조7천600억달러로 늘어났다. 4월 한달의 외환보유고 증가분 가운데 무역흑자 166억8천만달러, 해외직접투자(FDI) 76억달러를 제외할 경우 유입경로가 불투명한 증가분이 501억8천만달러나 됐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는 위안화 절상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금리격차도 유인요인이다. 홍콩자금이 제로금리나 다름없는 홍콩에서 벗어나 대륙으로 북상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쓰촨(四川) 지진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쓰촨 지진은 중국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성장을 크게 갉아먹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재건수요 확대로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곡물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신용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침체와 고유가의 영향이 증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중국 증시 침체는 그동안의 고도 성장기조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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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는 10일 7.73% 폭락한 3,072.33을 기록하면서 3,000선이 붕괴될 위험에 처했다. 이번 지수하락폭은 지난해 6월4일 이래 최대폭이다.
이날 주가 폭락의 도화선은 대내외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주말 15일과 25일에 두차례에 걸쳐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지준율은 현재 16.5%에서 17.5%로 올라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동결되는 자금은 4천200억위안(63조원)이다.
5월 CPI는 7.7% 내외로 추정돼 8%대의 고공행진을 해온 최근 몇개월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정부의 긴축의지는 굳건했다. CPI에 상관없이 긴축강도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준율 인상은 해외로부터 쏟아져들어오고 있는 핫머니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지난 4월 한달간 744억6천만달러가 늘어 1조7천600억달러로 늘어났다. 4월 한달의 외환보유고 증가분 가운데 무역흑자 166억8천만달러, 해외직접투자(FDI) 76억달러를 제외할 경우 유입경로가 불투명한 증가분이 501억8천만달러나 됐다.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는 위안화 절상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금리격차도 유인요인이다. 홍콩자금이 제로금리나 다름없는 홍콩에서 벗어나 대륙으로 북상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쓰촨(四川) 지진 이후 중국 경제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쓰촨 지진은 중국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성장을 크게 갉아먹을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재건수요 확대로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분명하다. 여기에 남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곡물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신용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침체와 고유가의 영향이 증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중국 증시 침체는 그동안의 고도 성장기조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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