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는 3기 최고경영진(CEO) 4명의 조기 퇴진에 따른 경영 공백을 신속히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산업은행보다 1~2년 빨리 우리금융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는 임기 내 민영화가 순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
또 국제금융과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자회사들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 통합의 리더십 관건 = 우리금융은 박병원 회장과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이 정부의 재신임에서 탈락해 취임 1년 만에 퇴진하게 되면서 사실상 경영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이 은행권 선두인 투자금융(IB)의 경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와 관련한 투자 손실로 담당 부행장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으면서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 후보가 은행 내부 출신 첫 회장의 영예를 안게 된 만큼 신속히 조직을 추슬러 금융업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이와 함께 3기 때 회장에게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직을 부여했지만 여전히 은행과의 마찰을 극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은행장에 대한 인사권이나 징계권 확보 등을 통해 혼선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회장의 리더십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회장 직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고대 동문이면서 서울시 출신이어서 낙하산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지도력과 금융 전문성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분 매각과 민영화 = 정부가 산업은행보다 1~2년 빠른 2010년이나 2011년까지 우리금융 매각을 완료키로 한 만큼 이 후보는 임기 내 민영화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은 메가뱅크 안을 대신할 획기적인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 당장 정부가 하반기 중 지분 72.97% 가운데 51% 초과분의 매각에 착수키로 한 만큼 주가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작년 말 총자산 307조4천억원으로 최대 금융그룹이지만 시가 총액은 지난 19일 현재 16조8천억원으로 22조6천억원인 국민은행이나 20조6천억원인 신한지주에 한참 뒤처져 있다.
우리증권 사장을 맞아 5년 동안 흑자행진 기록을 세우며 10위권으로 발돋움시킨역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새 수익원 발굴 필요 = 우리금융은 3기 때 보험사와 소비자금융 회사를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신용카드 부문 시장 점유율도 6%대에서 10% 부근으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은행 부문이 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카드와 IB, 해외 영업, 보험 등 새 수익원 창출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에 대비해 우리증권의 자산 비중을 높이고 지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들 간 시너지가 가시화되도록 해야 하는 것도 4기 우리금융을 책임진 이 후보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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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컨설팅 김우진 전략담당 전무는 "이 후보는 주주와 노동조합 등 내부 이해관계자들을 잘 관리하면서 정책당국과 협조해 민영화를 순탄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회장의 통제력이 다른 금융회사보다 약하기 때문에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은행 자회사와 비은행 자회사들 간 협조를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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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업은행보다 1~2년 빨리 우리금융을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이 후보는 임기 내 민영화가 순탄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한다.
또 국제금융과 자본시장 전문가로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자회사들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너지를 높이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 통합의 리더십 관건 = 우리금융은 박병원 회장과 박해춘 전 우리은행장이 정부의 재신임에서 탈락해 취임 1년 만에 퇴진하게 되면서 사실상 경영 공백 사태를 맞고 있다.
이 후보가 은행 내부 출신 첫 회장의 영예를 안게 된 만큼 신속히 조직을 추슬러 금융업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이와 함께 3기 때 회장에게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직을 부여했지만 여전히 은행과의 마찰을 극복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은행장에 대한 인사권이나 징계권 확보 등을 통해 혼선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회장의 리더십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회장 직제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과 고대 동문이면서 서울시 출신이어서 낙하산 논란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지도력과 금융 전문성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지분 매각과 민영화 = 정부가 산업은행보다 1~2년 빠른 2010년이나 2011년까지 우리금융 매각을 완료키로 한 만큼 이 후보는 임기 내 민영화를 완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은 메가뱅크 안을 대신할 획기적인 대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또 당장 정부가 하반기 중 지분 72.97% 가운데 51% 초과분의 매각에 착수키로 한 만큼 주가에도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작년 말 총자산 307조4천억원으로 최대 금융그룹이지만 시가 총액은 지난 19일 현재 16조8천억원으로 22조6천억원인 국민은행이나 20조6천억원인 신한지주에 한참 뒤처져 있다.
우리증권 사장을 맞아 5년 동안 흑자행진 기록을 세우며 10위권으로 발돋움시킨역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새 수익원 발굴 필요 = 우리금융은 3기 때 보험사와 소비자금융 회사를 인수하면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신용카드 부문 시장 점유율도 6%대에서 10% 부근으로 급상승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은행 부문이 약한 편이다. 이에 따라 카드와 IB, 해외 영업, 보험 등 새 수익원 창출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에 대비해 우리증권의 자산 비중을 높이고 지분 확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자회사들 간 시너지가 가시화되도록 해야 하는 것도 4기 우리금융을 책임진 이 후보의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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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컨설팅 김우진 전략담당 전무는 "이 후보는 주주와 노동조합 등 내부 이해관계자들을 잘 관리하면서 정책당국과 협조해 민영화를 순탄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회장의 통제력이 다른 금융회사보다 약하기 때문에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은행 자회사와 비은행 자회사들 간 협조를 통해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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