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메이저리거 박찬호(35.LA 다저스)가 옛 동료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시즌 첫 패배 멍에를 뒤집어썼다. 박찬호는 29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2루에서 소리아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헌납해 패전투수가 됐다. 기록은 ⅓이닝 2안타, 1실점이었다.

데릭 로, 조너선 브록스톤, 사이토 다카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리드 존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지만 9번 대타 마이크 폰테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소리아노.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93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며 볼 카운트 2-2까지 이끌었지만 소리아노가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134㎞)를 받아쳐 좌전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결국 1-2로 졌고 박찬호는 1승1패1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이 2.37(종전 2.10)로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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