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시스 3.0 인증제품 등장…FTTHㆍ광랜 맞서 속도경쟁
케이블TV의 광대역 서비스 기술표준 닥시스(DOCIS) 3.0 인증을 받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케이블TV 업계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 통신진영의 FTTH(광가입자망) 및 광랜에 맞서 본격적인 속도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케이블방송 표준화 단체인 케이블랩스(Cablelabs)는 최근 시스코시스템스, 모토로라, 아리스, 카사(Casa)시스템 등 4개사의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s) 장비에 대해 닥시스3.0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 엠비트(Ambit), 아리스, 시스코, 모토로라 SMC의 7개 케이블 모뎀에 대해서도 닥시스3.0을 인증했다.
케이블랩스가 CMTS 및 케이블모뎀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닥시스3.0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미케이블방송협회(NCTA) 케이블쇼에는 이들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시연하고 있으며, 국내 케이블방송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국내 케이블TV업계는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프리(Pre) 닥시스3.0 제품을 도입해 10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통신사업자들이 FTTH 및 광랜 등으로 100Mbps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프리 닥시스3.0은 공식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100Mbps급 인터넷 서비스에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또 프리 닥시스3.0에서는 CMTS 장비와 케이블모뎀간의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아 동일한 회사의 것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따르는 등 케이블방송 업계가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많은 한계가 뒤따랐다.
이번에 공식 인증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앞으로 케이블방송 사업자들도 본격적으로 속도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HCN의 주종명 기술본부장은 "정식으로 닥시스3.0 인증을 받은 제품이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닥시스3.0 도입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MTS 장비의 경우 대부분 총 3단계의 인증 중 1단계만 마친 상태여서 도입 시기는 올해 하반기께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중소업체인 카사시스템만 CMTS 풀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CMTS 장비업체들은 현재 단계에서 닥시스3.0 장비를 도입하더라고 향후 소프트웨어만으로 간단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리스 관계자는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전체 CMTS 장비의 20%를 닥시스3.0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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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닥시스3.0은 채널 본딩(Bonding) 기술을 이용해 다운로드할 때 160Mbps, 업로드는 12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며 IPv6를 지원한다. CMT는 브론즈, 실버, 풀(full) 3단계의 인증을 거치지만, 케이블 모뎀에 대한 인증은 한 단계다.
뉴올리언즈(미국)=강희종기자 mindle@
케이블TV의 광대역 서비스 기술표준 닥시스(DOCIS) 3.0 인증을 받은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케이블TV 업계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 통신진영의 FTTH(광가입자망) 및 광랜에 맞서 본격적인 속도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케이블방송 표준화 단체인 케이블랩스(Cablelabs)는 최근 시스코시스템스, 모토로라, 아리스, 카사(Casa)시스템 등 4개사의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s) 장비에 대해 닥시스3.0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 엠비트(Ambit), 아리스, 시스코, 모토로라 SMC의 7개 케이블 모뎀에 대해서도 닥시스3.0을 인증했다.
케이블랩스가 CMTS 및 케이블모뎀 제품에 대해 공식적으로 닥시스3.0 인증을 부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전미케이블방송협회(NCTA) 케이블쇼에는 이들 업체들이 관련 제품을 시연하고 있으며, 국내 케이블방송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국내 케이블TV업계는 공식 인증을 받은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프리(Pre) 닥시스3.0 제품을 도입해 10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통신사업자들이 FTTH 및 광랜 등으로 100Mbps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프리 닥시스3.0은 공식 표준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100Mbps급 인터넷 서비스에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또 프리 닥시스3.0에서는 CMTS 장비와 케이블모뎀간의 호환성이 확보되지 않아 동일한 회사의 것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따르는 등 케이블방송 업계가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는 많은 한계가 뒤따랐다.
이번에 공식 인증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앞으로 케이블방송 사업자들도 본격적으로 속도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HCN의 주종명 기술본부장은 "정식으로 닥시스3.0 인증을 받은 제품이 출시되면서 국내에서도 닥시스3.0 도입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CMTS 장비의 경우 대부분 총 3단계의 인증 중 1단계만 마친 상태여서 도입 시기는 올해 하반기께나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중소업체인 카사시스템만 CMTS 풀 인증을 받은 상태다.
이와 함께 CMTS 장비업체들은 현재 단계에서 닥시스3.0 장비를 도입하더라고 향후 소프트웨어만으로 간단히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리스 관계자는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의 경우 오는 6월부터 전체 CMTS 장비의 20%를 닥시스3.0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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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닥시스3.0은 채널 본딩(Bonding) 기술을 이용해 다운로드할 때 160Mbps, 업로드는 120Mbps 이상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하며 IPv6를 지원한다. CMT는 브론즈, 실버, 풀(full) 3단계의 인증을 거치지만, 케이블 모뎀에 대한 인증은 한 단계다.
뉴올리언즈(미국)=강희종기자 min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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