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로저 페더러(27.스위스)와 2위 라파엘 나달(22.스페인)이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시리즈 함부르크(총상금 227만유로) 단식 4강에서 안드레아스 세피(43위.이탈리아)를 2-0(6-3 6-1)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나달 역시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를 접전 끝에 2-1(7-5 2-6 6-2)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나달은 이날 조코비치에 졌더라면 2005년 7월부터 지켜온 2위 자리를 뺏길 뻔 했지만 승리를 따내며 `클레이코트의 황제'다운 면모를 보였다. 페더러와 나달은 올해 4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마스터스시리즈 결승에서 한 번 만나 나달이 2-0(7-5 7-5)으로 이겼다. 상대 전적에서도 나달이 9승6패로 앞서 있고 클레이코트에서는 7승1패로 역시 나달이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25일부터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우승 향방을 미리 점쳐볼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인터내셔널 이탈리아(총상금 134만달러)에서는 엘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와 엘리제 코네(34위.프랑스)가 우승을 다툰다. 준결승에서 얀코비치와 맞붙을 예정이던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는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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